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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원소식

제2차「아시아 경제정책 자문기구 협의회(ACEP)」개최

  • 작성일2023/04/05
  • 분류보도자료
  • 조회수3,109

  

□ 국민경제자문회의(NEAC, 부의장 이인호)와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원장 김흥종)은 2023년 4월 5일(수) 오전 9시 30분 서울 웨스틴조선서울 호텔에서 ‘제2차 아시아 경제정책 자문기구 협의회(ACEP: Asian Council of Economic Policy) 회의’를 개최하였다.


ㅇ ‘아시아 경제정책 자문기구 협의회(ACEP)’는 대통령 직속 국민경제자문회의 주도 하에, 아시아 지역의 경제 자문기구들과 공통의 경제 현안과 정책 대응을 논의하고 역내 경제협력 강화에 기여할 목적으로 2021년 창설되었다.

ㅇ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역내 경제협력 방안(Promoting Regional Cooperation in the Post-Covid 19 Era)’을 주제로 개최된 이번 2차 회의는 한국과 아세안 6개국, 국제기구 전문가들이 모여 코로나19 이후 급변하는 거시ㆍ통상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되었다.

- 이번 회의에는 국민경제자문회의를 비롯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의 주요 경제 자문기구 대표, 아시아개발은행(ADB), ASEAN+3 거시경제 조사기구(AMRO),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ESCAP) 등 역내 주요 국제기구 전문가, 아세안 국가들의 주한 대사 등이 참여하였다.

 

□ 이인호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은 개회사에서 “팬데믹 이후 경제환경의 변화는 아시아 지역에게 도전요인이지만 기회요인이며, 아시아가 가진 생산거점, 핵심 원자재 공급처, 거대시장 등의 강점을 활용하여 전략적 이익을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ㅇ 특히, 이인호 부의장은 “금일 회의가 참여자들간 현안에 대한 인식 공유와 이해의 증진에 기여하여 역내 협력 강화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언급하며 “향후 ACEP이 아시아의 대표적 정책 공유 플랫폼으로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김흥종 KIEP 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고물가 지속과 글로벌 통화 긴축 △경제안보에 중심을 둔 공급망 변화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신통상 이슈의 대두 등 아시아가 직면한 주요 도전과제 해결을 위해서는 역내 국가 간의 정책 공유가 중요하며, 이번 회의가 역내 경제협력 활성화와 경제안보 강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ㅇ 특히 김흥종 KIEP 원장은 “경제안보 논리에 따른 공급망 재편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공급망 복원력 향상을 위해서는 역내 국가 간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 금일 회의는 1세션 ‘포스트 팬데믹 시대 역내 경제전망 및 리스크 요인’, 2세션 ‘탈세계화 시기의 역내 공급망 협력 방안’, 3세션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하의 역내 경제협력 확대 방안’ 등 총 3세션으로 구성되었으며,

ㅇ 한국을 포함한 7개국 자문기구 등의 전문가, ADB, AMRO, UNESCAP 등 역내 국제기구 이코노미스트 등이 발제 및 토론에 참여하였다.

□ 제 1세션에서는 마누 바스카란(Manu Bhaskaran) 싱가포르 국제문제연구소(SIIA) 위원 겸 센테니얼아시아자문단 대표가 좌장을 맡아 ‘포스트 팬데믹 시대의 역내 경제전망 및 리스크 요인’을 주제로 아시아 경제 회복과 전망을 논의하였다.

ㅇ 1세션 발표를 맡은 요틴 진자락(Yothin Jinjarak) ADB 시니어 이코노미스트는 “23년 아시아 각국의 실물·금융시장, 정부 재정여건은 개선될 전망이나 중국경제 회복속도, 긴축적 통화정책 등 리스크 요인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ㅇ 남병훈 AMRO 시니어 이코노미스트는 “팬데믹 기간 역내 재정여력이 약화되었으며, 향후 재정정책 수립시 △재정적 완충장치 재건과 재정지원간 균형 △경제 여건에 대응한 단기적 조정 △중기적 재정건전화 계획 △재정의 지속가능성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ㅇ 간볼드 바상자브(Ganbold Baasanjav) UNESCAP 동북아사무소장은 “코로나19 이후 포용적 회복을 위해 △UN SDGs △사회안전망의 디지털화 △재정정책의 전방위적 영향 △자연기반해법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 제 2세션에서는 아니세토 쿠빌 오르베타(Aniceto Cubil Orbeta) 필리필개발연구소(PIDS) 원장을 좌장으로 ‘탈세계화 시기의 역내 공급망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ㅇ 2세션 발표를 맡은 한형민 KIEP 부연구위원은 “한국정부는 공급망 안정을 위한 공급망 3법 등을 추진중”이라고 밝히며, “향후 국제공조 및 정책지원, 그린경제 및 디지털화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ㅇ 응웬 안 즈엉(Nguyen Anh Duong) 베트남 중앙경제관리연구소(CIEM) 국제·거시경제연구실 실장은 “베트남은 글로벌 공급망 참여 확대를 위해 △기존 및 새로운 공급망 체제 적극 가입 △RCEP, CPTPP 등 조화 △산업, 투자, 무역정책간 조화 등을 추진중”이라고 소개하였다.

 에디 프리요노(Edy Priyono) 인도네시아 대통령실 경제비서관은 “인도네시아는 중소득국 함정 탈출과 선진국 진입을 위해 니켈, 보트사이트, 팜오일 등과 같은 전략자원 중심의 다운스트림 산업을 적극 육성 중”이라고 밝혔다.

 제 3세션은 정인교 국민경제자문회의 경제안보분과장(인하대학교 교수)이 좌장을 맡아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하의 역내 경제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3세션 발표를 맡은 피라팟 탄다바닛(Peerapat Tandavanitj) 태국 국가경제사회개발위원회(NESDAC) 경제예측국 국장은 “무역활성화를 위해 RCEP, IPEF 등 포괄적인 거대 협정으로의 통합 노력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사이먼 테이(Simon Tay) 싱가포르 국제문제연구소(SIIA) 소장은 “인태지역에서 디지털무역협정, 녹색경제 이니셔티브 등이 핵심과제로 부상한 가운데, 미국의 안보전략과 중국의 쌍순환 정책과 같은 강대국간 경쟁관계를 고려한 접근이 요구된다”고 하였다.

 프란시스 마크 안토니오 킴바(Francis Mark Antonio Quimba) 필리핀개발연구소(PIDS) 선임연구원은 “인태지역의 높은 석탄의존도와 탄소배출량 증가세 등을 감안, IPEF에도 신재생 에너지 도입을 위한 청정에너지 인센티브 도입, 탄소배출 감축 공약 확대 등이 고려되어야”한다고 강조하였다.

□ 팬데믹 여파로 온-오프라인 혼합방식으로 개최되었던 1차 출범 회의(2021년 11월)와 달리 번 2차 회의 ①대면 방식으로 개최된 첫 회의이며, 기존 참여기구(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외에 ②2개국(태국, 필리핀) 자문기구와 역내 국제기구의 신규 참여 등 저변이 크게 넓어졌다는데 의의가 있다.

ㅇ 이인호 부의장은 “금번 2차 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계기로, ’아시아 경제정책 자문기구 협의회(ACEP)‘가 역내 협력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하며, “향후 참여기관을 확대하는 ACEP의 외연을 넓혀갈 계획”임을 강조하였다.

■ 붙임 1. 세부 프로그램
■ 붙임 2. 주요 발표내용
■ 붙임 3. 사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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