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연구원소식

KIEP, 코로나 팬데믹과 미·중 경쟁 이중고 속 신흥국과의 협력의 길을 묻다

  • 작성일2021/10/08
  • 분류보도자료
  • 조회수10,774


“KIEP, 코로나 팬데믹과 미·중 경쟁 이중고 속 신흥국과의 협력의 길을 묻다”



-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지역연구 활성화 위해 『2021 KIEP 신흥지역연구 통합학술대회』(KAAS 2021) 개최
- 김흥종 KIEP 원장, “올해 처음으로 학술대회 부산 개최, ‘학문후속세대 세션’ 신설해... 네트워크 확대하고 지역연구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

  국책연구기관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원장 김흥종)은 10월 8일(금)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2021 KIEP 신흥지역연구 통합학술대회』(KAAS 2021: KIEP and Associations of Area Studies Conference 2021)를 개최했다.


  KIEP는 지역연구 성과를 확산시키고 국내·외 전문가 간 네트워크 확대를 도모하고자 2014년부터 매년 ‘신흥지역연구 통합학술대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본 행사는 KIEP가 주관하고 국내 16개 지역연구학회*가 참여하는 국내 유일의 지역연구 통합학술대회이다.


* 참여 학회(가나다순): 국제지역학회, 아시아중동부유럽학회, 중국지역학회, 한국동남아학회, 한국동북아경제학회, 한국동북아학회, 한국라틴아메리카학회, 한국몽골학회, 한중사회과학학회, 한국슬라브·유라시아학회, 한국아프리카학회, 한국유라시아학회, 한국인도사회연구학회, 한국중동학회, 한국포르투갈·브라질학회, 현대중국학회


  국내 최고의 세계지역 전문가들이 자리를 함께하는 올해 행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미·중관계의 변화와 신흥국의 대응” (The Changing U.S.-China Relationship and Responses of Emerging Economies in the Post-Covid-19 Era)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이번 행사는 지역 연구의 저변을 확대하고자 학술대회 최초로 부산 지역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16개 개별 지역학회 세션 이외에도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세션’과 ‘학문후속세대 세션’이 진행돼 각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한 보다 다양하고 심층적인 논의가 이루어졌다.


  김흥종 KIEP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신흥국들은 방역과 백신확보, 경기회복은 물론 미·중대립에도 대응해야 하는 과제를 마주하고 있으며 이러한 난관 속에서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연구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신흥국들이 나가가야 할 방향을 찾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김홍구 부산외국어대학교 총장은 글로벌 팬데믹의 영향으로 대격변의 시기에 놓여있는 만큼, 지역학 연구자들의 건설적인 논쟁이 어느 때보다 필요할 때라며 행사 의의를 설명했다. 또한 김 총장은 이번 행사의 부산 개최가 앞으로 2030 월드엑스포 유치를 준비하고 있는 부산의 도시외교 발전에 큰 발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차정인 부산대학교 총장은 축사를 통해 통합학술대회의 최초 부산 지역 개최를 뜻깊게 받아들인다고 전하며, KIEP가 주요 국제대학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KIEP-국제대학원 공동 지역연구 활성화 사업(KIEP-GPAS)’에 2011년부터 부산대학교가 참여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KIEP의 지역연구 활성화 노력과 역할을 강조했다.


  송치웅 국제지역학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 팬데믹과 미·중 패권경쟁이라는 이중고로 인한 경제·사회적인 충격은 국가와 지역에 따라 그 강도와 폭이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하며, 이번 행사가 새로운 경제블록화의 가능성, 공급망의 전환, 국제무역의 변화를 수반하는 변화 속에서 신흥국들의 대응과 한국과의 협력방안을 고민하는 자리가 됐다고 전했다.


  원동욱 현대중국학회 학회장은 이번 행사가 유라시아와 태평양의 관문도시 부산에서 개최됨을 강조하고, 본 포럼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미·중 갈등 심화로 인해 급변하는 세계경제를 진단하고, 신흥국들의 대응방안을 함께 검토해 글로벌 위기에 대한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하는 집단지성의 공론장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이어지는 KIEP 세션에서는 김종화 부산국제금융진흥원 원장, 송교욱 부산연구원 원장, 이철호 부산대학교 국제전문대학원 교수, 임성원 부산일보 논설실장, 정인교 인하대학교 국제통상학과 교수가 참석해 ‘포스트 코로나 및 미·중대립 시대는 어떻게 전개될 것이며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를 중심으로 코로나 19 방역과 백신, 그린 및 디지털 전환 등에 대해 토론을 진행했다.


  이후 각 학회는 분과세션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미·중관계 변화로 보다 정교한 대응이 필요한 신흥국의 상황을 보건, 교육, 인권, 무역, 금융, 산업, 정치, 외교, 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분석하고 대응방안과 전망을 논의했다.


  구체적으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미·중관계와 디커플링 전망’, ‘미·중 신형대국관계 구축의 딜레마’, ‘미·중 패권 경쟁과 신흥국 정치경제 질서 진단’, ‘미·중 보건안보 경쟁과 협력’, ‘미·중 환경안보 경쟁과 협력’ 등의 소주제 발표가 이뤄졌다.


  한편, 이번 신흥지역연구 통합학술대회에서는 총 55편의 논문이 발표되었다. 각 세션별 발표자료 및 영상은 행사 종료 후 KIEP Youtube 채널과 EMERiCs(신흥지역정보지식포털), CSF(중국전문가포럼) 홈페이지에 게재될 예정이다.

/끝/


붙임. ‘2021 KIEP 신흥지역연구 통합학술대회’ 보도자료(행사개요 및 프로그램)
별첨. ‘2021 KIEP 신흥지역연구 통합학술대회’ 프로그램북

목록

콘텐츠 만족도 조사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만족하십니까?

콘텐츠 만족도 조사

0/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