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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원소식

“한반도 정세 변화 속 러시아 극동지역개발을 위한 한·러 협력방안 논의”

  • 작성일2018/06/27
  • 분류보도자료
  • 조회수1,428



“한반도 정세 변화 속 러시아 극동지역개발을 위한
한·러 협력방안 논의”


-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극동지부 경제연구소(ERI)와 러시아 극동지역에서 ‘제13차 KIEP-ERI 공동 국제세미나’ 개최
- 한국의 신북방정책과 대러시아 경제협력사업인 ‘9 브리지’ 정책 실현을 위해 한·러 전문가들이 실질적인 협력방안 논의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원장 이재영)은 오는 6월 28~29일 러시아 하바로프스크 변강 자임카에서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극동지부 경제연구소(ERI, 이하 극동경제연구소)와 ‘제13차 KIEP-ERI 공동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

  문재인 정부는 북방지역 국가들과의 연계성 강화 및 경제협력 증진을 통해 미래 경제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이룩하기 위해 신북방정책을 발표했다. 그 연장선상에서 2017년 9월 블라디보스토크 ‘제3차 동방경제포럼’에서 대(對)러 협력을 위한 ‘9 브리지’ 전략이 제안된 바 있다. 더불어 2018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2차례에 걸친 남북정상회담과 6.12 북미정상회담 개최 등 최근 한반도와 동북아의 정세가 급변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하에 본 세미나는 “한반도와 동북아의 정세 변화 속에서 한국의 북방경제협력 정책과 극동개발의 접점 모색”을 주제로 진행된다. 한반도의 평화와 남북관계 개선 분위기를 등에 업고 한국과 러시아의 전문가들이 모여 실현 가능한 한·러 극동 협력방안을 분야별로 논의한다. 한국의 신북방정책과 러시아의 신동방정책 간 접점 모색을 통해 다양한 협력사업이 구체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28일 세미나에서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총 3개의 세션이 진행된다. 1세션에서는 “한국과 러시아의 경제 동향과 발전 전망”을 주제로 양국이 당면한 경제발전 과제와 해결방안을 논의하고, 한국의 신북방정책을 토대로 한·러 경제협력 방향을 제시한다. 2세션에서는 “러시아 극동지역에서 동북아 국가들 간 ‘9 브리지’ 경제협력방안”을 주제로 에너지, 교통, 농업 등을 중심으로 분야별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3세션에서는 “극동지역에서의 동북아 주요국의 교역 및 산업협력 평가”를 주제로 극동지역에서의 국가별 협력 현황을 파악하고, 그 성과를 평가한다. 동 세션은 주변국들의 사례를 참고하여 한국의 극동 협력정책을 재정비하고, 향후 극동 러시아와의 협력 방안을 조정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29일에는 “신북방경제정책과 러시아의 극동개발”을 주제로 라운드테이블이 진행된다. 라운드테이블에서는 한국과 러시아가 한반도와 동북아의 정세 변화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협력과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극동지역에서의 남·북·러 삼각 협력방안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루어질 것이다.

  이번 세미나에는 한홍렬 한양대학교 교수, 박상남 한신대학교 교수, 염동호 한국메니페스토연구소 이사장, KIEP의 박정호 신북방경제실장, 김석환 러시아유라시아팀 초청연구위원, 이현태 중국팀 부연구위원 등 국내 유수의 연구진들이 참석한다. 러시아 측에서는 극동경제연구소의 파벨 미나키르 명예원장, 올렉 렌진 부원장, 알렉산드르 고류노프 부원장, 나탈리야 안토노바 선임연구원, 올가 됴미나 전문연구원, 안나 바르달 전문연구원, 드미트리 이조토프 전문연구원을 비롯해 이고르 네클류도프 DalREO사 이사, 뱌체슬라프 쿠쉬나레프 대통령 경제·공공서비스 아카데미 극동지부 경영연구소 소장, 루슬란 굴리도프 극동개발부 동방계획센터 부소장, 안드레이 빌코 극동농업대학교 교수, 타기르 후지야토프 극동연방대학교 교수, 블라디미르 쿠축 극동개발부 고문, 아나톨리 부리 극동 상공회의소 의장, 이반 자고르스키 하바로프스크 변강 경제개발부 차관, 드미트리 흐보스티코프 극동 혁신진흥청 이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본 회의는 문재인 정부의 신북방정책과 한·러 극동 협력방안을 재점검하고,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도출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9월 예정된 ‘제4차 동방경제포럼’(9월 11~13일)을 앞두고 개최되는 세미나라는 점에서 한·러 정상회의에서 논의될 다양한 이슈들을 발굴하는 데 유용한 도움이 될 것이다.

  * 극동경제연구소(ERI)는 러시아 정부의 극동 사회·경제발전전략 수립에 기여하고 있는 저명한 국책연구기관이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과 극동경제연구소는 2005년 MOU를 체결하고 2006년부터 매년 정기적으로 공동 국제세미나를 개최해왔다.

별첨. ‘제13차 KIEP-ERI 공동 국제세미나’ 프로그램 및 자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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