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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원소식

Robert Mundell 교수 초청강연회

  • 작성일2000/03/31
  • 분류보도자료
  • 조회수2,370
▶담당자 : 무역투자정책실 송유철 연구위원 ☎ 02-3460-1152 3월 30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서는 한국개발연구원, 한국조세연구원, 한국금융연구원과의 공동 주관으로 1999년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Robert Mundell 미국 Columbia대 교수의 특별강연이 개최되었음. Mundell교수는 현대 개방거시경제모델의 창시자로서 먼델-플레밍모델, 최적통화지역이론 등을 개발하였고, Euro貨 탄생의 이론적 배경을 제시하였으며, IMF, World Bank등 주요국제기구의 자문을 수행한 바 있음.현재 미국경제는 역사상 유례없는 장기호황을 지속하고 있음.그 동안은 지속적인 세금인하로 인한 실업률 감소, 인플레이션율의 감소 및 개방을 통한 상품 및 자본의 유입을 들 수 있음. 아시아 금융위기에 있어서 금융위기를 경험한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한국과 큰 위기를 겪지 않은 싱가폴, 중국, 타이완, 일본, 홍콩은 큰 차이점이 있음. 뒤에 언급한 이들 국가들은 일관성 있는 목표를 가지고 있는 금융정책을 유지하여 예측가능성 및 투명성이 높았다는 점, 상당한 수준의 외환 보유고를 유지하였다는 점, 지나친 외채의 부담이 없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음.위기의 배후에는 구조적인 문제점과 더불어 달러/옌 환율의 불안정성이 존재하고 있었다는 점이 간과되고 있음.예를 들어 미국내에서는 동일 통화를 사용하기 때문에 미국내의 자본이동에 대해서는 투기적 공격이 없이 수익률에 따라 자본이 이동하고 있으며 유럽에서도 Euro의 출범으로 환율이 Euro에 고정되어 있어 악성적인 투기적 자본이동은 없음. 따라서, 아시아 지역에서도 이러한 불안정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달러(45%), 유로(35%), 옌(25%)의 세가지 기축통화를 Basket으로 하는 가칭 Asian Currency Unit의 도입을 고려해 볼 수 있음. 이러한 ACU에 자국통화를 고정하여 고정환율제를 도입함으로서 한국을 비롯한 중소규모의 국가들은 외환 불안정성을 해소할 수 있을 것임. 또한 가칭 Asia Monetary Fund를 만들어 IMF의 기능을 아시아지역에서 대신하게 하여 상품(예를 들어 쌀이나 원유 등)을 예치하고 인출권을 부여하는 방안도 고려해 볼 수 있는 대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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