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APEC연구 컨소시엄 사무국장 안형도(直3460-1151) 대외경제정책연구원(원장: 이경태)은 『APEC지방정부의 관광협력 활성 화방안』조사분석 보고서(박기홍 한국관광연구원 책임연구원)를 발표함. APEC은 아시아태평양지역내의 경제발전을 위해 다방면에서의 협력관계 를 위한 노력을 강구하고 있으며, 회원국간의 관광협력도 주요한 부문중 하나임. 그러나 대부분 APEC 회원국간의 협력관계는 일반적으로 국가차원에서 포괄적인 협력관계 수준 에서 이루어지고 있어, 관광부문에서의 협력은 그 잠재력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성과를 올리고 있는 실정임. 이와 같은 국가(중앙정부)수준의 관광협력이 지니는 한계는 지방정부간 관광협력을 통해 상당부분 극복될 수 있음. - 지방정부간 관광협력은 먼저 지역의 특성을 반영하여 협력내용을 다양화할 수 있으며, 노 력의 효과가 지역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침으로써 민간부문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음. - 또한 협력의 합의과정을 탄력적으로 조정함으로써 단기간내에도 협력의 가시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으며, 지방정부는 협력을 활성화할 수 있는 각종 조직, 인력, 재원, 제도 등을 필요 에 따라 확보할 수 있어 보다 실천적인 협력을 도모할 수 있기 때문임. APEC지방정부간 관광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경제성과 실천성을 기본방향으로 한 APEC차원에서 회원국의 지방정부들이 참여할 수 있는 채널을 구축해야 할 필요가 있음. 이런 점에서 최근의 아시아 금융위기 등을 고려한 「APEC관광투자포럼」의 창설이나, 「APEC 지방자치단체장 협력협의회」 구성 등이 유용할 것으로 사료됨.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중앙정부차원에서 지방정부의 관광협력을 지원할수 있는 「국제관광협력지원센타」를 설치하여 각종 노하우와 정보를 제공하며, 일반 외교통상 전문가와 함께 국제관광 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할 것임.- 특히 지방정부의 재정적 제약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으로써 기존의 관광진흥개발 기금을 통한 지원이나 국제협력기금의 신설도 검토해야 함. - 지방정부차원에서는 현재 기본적으로 미흡한 지방정부의 재정, 인력, 경험, 조직, 정보 등 의 기초관광협력기반을 확충하고 지방정부간 상호지원적 협력을 유도할 수 있는 자체협력 체계를 구축해야 할 필요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