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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산업의 국책사업화 제안
- 작성자김순금(시디 김)
- 작성일2017/02/27
- 조회수634
실버산업의 국책화 방향에 대한 제안
대외경제정책연구원(KEIP)에서 실행되고 있는 연구 주제들의 핵심 키워드를 들라고 하면, 금융？통상？국제개발？동북아 혹은 동남아 지역내 경제 협력 ？등등의 주제어가 주류임을 알 수 있다. 더욱이 2017년도 <주요 연구과제 제안 대상>을 봐도 역시 동류임을 부인할 수 없다.
그동안 이런 류의 과제들이 얼마만큼의 성과가 있었는지 구체적으로 확인해보지는 않았으나, 작금 21세기 세계적인 중점 화두와 그 맥이 맞닿아있다고 보기는 상당히 어렵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든다. 예컨대, 인류가 이제 장수 시대에 접어든 이 때에 서구 각국들은 노인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방향으로 이미 상당부분 키를 잡아가면서 실버산업 개발이 제자리를 잡고 성장의 길로 접어들었다는데 한국은 아직 걸음마 수준이라는 것을 이 분야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인지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런 실버산업에 장기적인 계획수립과 더불어 연구 프로젝트가 마련되어야하지 않는가 하는 생각이다.
경제의 문제는 결국 인간의 삶속에서 풀어내야하기 때문에 그 시대에 당면한 요구가 무엇인지 명확하게 진단한 다음 그 처방의 방식으로 문제를 풀어갈 때 제대로 맥을 짚은 것이 아닌가 한다. 더욱이 이렇게 장기간의 연구가 요구되는 문제들은 정부기관이 주도하는 국책사업으로 마련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기 때문이다. 언뜻, 실버산업이라면 보건복지부와 연계되는 것으로 연상되기 쉽지만 범세계적인 노인화 추세를 감안한다면 통상이나 국제개발의 차원에서 논의되어야할 상당부분이 있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기 때문이다. 미래의 먹거리가 될 것이 분명한 실버산업은 반듯이 국가적 차원의 지원 아래 연구되어야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1년짜리의 단기적인 연구안 보다는 장기적인 계획수립이 되고 그에 따라 실행해야 될 프로젝트가 단계적으로 나와져야한다고 본다. 이에 대한 긴 이론적 배경 및 구체적인 제안은 이 의견개진에서는 생략하고자 한다.
원광대 명에교수. 필명 시디 김(siddhi kim) <노화,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2016. 12월 출판사 책세상) 과 <The Mysterious Human Body-How we can Unlock our Human Potential>(Amazon.com 2014. 12월 e-book) 의 저자. 특히 <노화,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1장에서는 실버산업에 대한 중요성을 간략하게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