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원소식
전문가 회의 결과 (19.07 이전)
Uncertainty and Cross-Border Banking Flows
- 작성일2018/03/05
- 분류거시모형/환율연구회
- 조회수10,821
I. 개 요
1. 일시 : 2018. 02. 27 (화) 16:00∼18:00
2. 장소 : KIEP 333호 회의실
3. 발표자 : 최상엽 교수(연세대학교)
4. 참석자
김경훈 박사 (KIEP 간사)
최혜린 박사 (KIEP)
조문희 박사 (KIEP)
조동희 박사 (KIEP)
5. 제 목
- "Uncertainty and Cross-Border Banking Flows"
II. 주요 발표내용 (상세 내용 별첨 참조)
□ 주로 VIX로 측정되는 글로벌 불확실성이 국제자본흐름에 주요한 Push 요인으로 널리 알려진 바, 개별 국가의 불확실성이 국제자본흐름에 어떠한 영항을 미치는지에 대한 기존 연구는 미흡
- 이에 발표자와 그의 공저자는 개별 국가의 불확실 충격이 있을 때 국경을 넘는 은행 대출금/차입금 흐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실증분석을 수행
□ BIS에서 제공하는 국제 은행 대출금/차입금 자료를 사용하였으며, 수요 및 공급에서 기인하는 자본흐름에 대한 효과를 식별한 후 개별국 불확실성이 자본흐름에 미치는 효과를 추정
- 분석결과 다음의 세 가지 강건한 결론을 도출함. (i) 불확실성은 국제 은행 대출금/차입금 흐름에 대한 Push 및 Pull 요인 모두에 있어서 관련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남. (ii) 개별 국가의 불확실성이 확대되었을 때 은행을 통해 해외로 나가는 대출금의 규모가 축소됨. (iii) 대출금이 축소되는 규모와 관련하여 목적국이 선진국일 경우 축소되는 대출금 규모가 목적국이 신흥국인 경우와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작은 것을 확인함.
III. 주요 논의사항
□ 은행 대출금의 국제적 흐름과 관련하여 다음 세 가지 중요한 실증분석 결과를 발견함.
- (i) 대부분의 국제 은행 대출 흐름은 선진국 간 거래로 설명되며, 신흥국은 부차적인 역할로 한정됨. (ii) 그중에서도 특히 유럽에 위치하고 있는 은행들이 국제 은행 대출금의 매우 큰 부분을 설명함. (iii) 집계 수준(aggregate level)에서 은행의 대출금(자산) 및 차입금(부채)의 동조성이 높음.
□ BIS의 locational data vs. consolidated data 관련 논의
- consolidated data는 은행의 본점이 있는 국가를 기준으로 해외 대출금 및 차입금이 집계된 반면, locational data는 은행이 영업 중인 지역을 기준으로 집계된 데이터임. 본 연구에서는 locational data를 사용함.
- locational data의 경우 대출과 차입이 이루어진 국가가 명시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자금이 어떤 통화로 거래되었는지에 대한 정보도 나와 있음. 데이터 사용의 접근이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매우 좋은 연구자료라고 할 수 있음.
- 하지만 많은 글로벌 은행들의 의사결정이 본점에서 결정되는 경향이 있다는 측면을 고려한다면 데이터의 한계에 대한 부분도 인지할 필요가 있음. 향후 BIS에서 이런 부분을 보완하는 데이터 셋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
□ 본 연구의 주요 실증분석 결과 개별 국가의 불확실성 확대가 은행 대출금/차입금의 감소와 관련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음. 이 실증분석 결과는 여러 다양한 강건성 검증으로도 보임으로써 연구의 신뢰성을 높임.
- 뿐만 아니라 대출금이 최종적으로 사용되는 목적국을 계량분석에서 고려함으로써 실제 글로벌 은행 시스템에서도 위기기간 일종의 “flight to quality” 현상이 나타나고 있음을 보임. 이는 기존연구에서 보이지 못한 새로운 발견이라고 할 수 있으면 본 연구가 기존연구에 기여하는 부분임.
□ 은행의 포트폴리오 재분배(portfolio reallocation)와 관련하여 향후 관련된 연구 확장을 기대
- 본 논문의 전반부에서는 자본흐름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후반부에서는 은행의 총 대출자금 가운데 해외 대출금의 비중이 불확실성과 어떠한 관련이 있는지를 살펴봄. 하지만 이 파트의 경우 아직까지 가용할 수 있는 데이터의 한계로 인해 연구가 진행 중에 있음.
- 연구의 가설은 은행은 불확실성이 높아질 경우 국내보다는 해외 대출금을 크게 줄임으로써 위험을 분산시킨다는 것이며 지금까지의 예비적 실증분석 결과에 따르면 이 가설도 지지되고 있음을 볼 수 있음.
- 향후 데이터 보완 혹은 이론 모형 개발을 통해 이 연구를 더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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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발표자료.pdf (1.82MB / 다운로드 730회)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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