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원소식
연구원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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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EP, ‘한·중 경제협력 신(新)패러다임 구축’ 포럼 개최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12월 20일(수)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한·중 경제협력 신(新)패러다임 구축”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하였다. 외교부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주한 중국대사관, 양국의 싱크탱크 및 학계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한·중 신(新)정부의 향후 5년간 경제협력을 모색하고, 일대일로 구상과 관련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현정택 KIEP 원장은 개회사에서 지난 25년간 한·중 양국의 교류와 협력은 다양한 분야에서 빠르게 발전해 왔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현재는 글로벌 환경 변화와 중국의 질적 성장 전략으로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양국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전략에 기반하여 새로운 미래 협력을 모색하고 무역·투자의 신모멘텀을 발굴해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중 미래 경제협력 방안으로는 양국의 산업협력 구조 고도화와 신산업 협력 확대, 서비스업 협력 확대, 그리고 우리나라의 신북방·신남방정책과 중국의 일대일로 구상 간 연계방안 모색을 제시했다.이어 축사를 진행한 윤성덕 외교부 양자경제외교국장과 곡금생 주한중국대사관 공사참사관은 이번 한·중 관계의 개선을 계기로 양국이 공동으로 발전 및 상생할 수 있는 새로운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동북아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실현하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자고 제안했다.본격적으로 시작된 첫 번째 세션에서는 정영록 서울대학교 교수가 한·중 간 신 경제협력의 방향에 대해 발표하면서 한국은 중국과 수교직후인 90년대 초 산업협력을 시작으로 최근 위안화 허브시장 자임, 한·중 FTA 체결 등 공적인 영역에서 많은 노력을 들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향후에도 한·중 간 인적자원 개발 및 교류를 확대하는 한편, 자체 브랜드로 시장개척에 성공한 기업들의 충분한 경험을 활용해 양국 경제협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 발표자로 나선 자오 진핑(Zhao Jinping) 중국국무원발전연구중심(DRC) 대외경제부 부장은 일대일로 건설 추진과 유라시아 대륙교 건설, 제3국에서 한·중 기업의 합작 투자 확대, FTA 후속협상 추진 등 양국간 협력이 가능한 분야에 대해 설명을 덧붙였다.두 버째 세션에서는 일대일로 구상 관련 한·중 협력방안이 논의되었다. 이승신 KIEP 중국팀장은 일대일로가 장기적인 계획임에 유념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단기적 성과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에서 중국과의 경제교류에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당부가 이어졌다. 중국 측 발표자 왕 위주(Wang Yuzhu) 중국사회과학원(CASS) 아태글로벌 전략연구원 박사는 일대일로의 목표는 아시아·유럽·아프리카 간 상호협력을 촉진하고, 연선국가의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일대일로 구상과 관련해서는 한·중 간 협력을 위해 지역정세 안정에 힘쓰고, 북핵문제 해결을 급선무로 처리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정부·학계·연구기관·기업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포럼은 지난 14일 진행된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의 신뢰 관계가 새로이 구축되고, 좀 더 미래지향적인 관계로의 발전을 합의한 시점에서 개최되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되었다. - 주제: 한·중 경제협력 신(新)패러다임 구축- 일시: 2017년 12월 20일(수), 9:00~12:40- 장소: 서울 포시즌스 호텔- 주최: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외교부- 문의: 동북아경제본부 중국팀 홍진희 전문연구원(jhhong@kiep.go.kr)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17/12/20 조회수 1,7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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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EP, ‘미국의 한반도 전략 세미나’ 개최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12월 18일(월) 서울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미국의 한반도 전략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본 행사는 북핵 문제와 한·미 FTA 개정협상 등 한국 대외정책의 핵심 변수인 미국의 한반도 전략을 이해하고, 우리나라의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되었다. 총 두 개의 세션으로 구성된 이번 세미나에는 1994년 북핵 위기 당시 미국 측 수석대표를 맡았던 로버트 갈루치(Robert Gallucci) 존스홉킨스대학교 한미연구소(USKI) 회장이 기조연설을 맡았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구재회 USKI 소장이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정책”을 주제로 발표가 이어졌으며, 김연호 USKI 선임연구원과 김흥규 아주대학교 교수의 토론이 진행됐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트로이 스탠가론 한미경제연구소(KEI) 선임연구원이 “한·미 FTA 개정협상”을 주제로 북핵 문제와 한·미 양국의 통상 현안에 대한 진단과 해법을 제시했다. 김영귀 KIEP 지역무역협정팀장과 최석원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워 객원교수, 장상식 한국무역협회 미주실장이 토론에 참석해 관련 논의를 이어나갔다. 국회 관계자, 대미 교역 기업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한·미 관계의 안보와 경제이슈에 대한 미국 정가의 시각을 엿볼 수 있는 자리였다고 평가된다. - 주제: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정책과 한·미 FTA의 개정협상 전략- 일시: 2017년 12월 18일(월), 9:00~12:00- 장소: 서울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 주최: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국회 입법조사처, 존스홉킨스대학교 국제대학원(SAIS) 한미연구소(USKI), 한국국제교류재단, 한국무역협회, 김경협(외교통일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 의원, 이태규(외교통일위원회 국민의당 간사) 의원 - 문의: 원장실 임지운 연구원(044-414-1273)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17/12/18 조회수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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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택 원장, ‘한·중 비즈니스 포럼’ 발표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현정택 원장이 12월 13일(수) 중국 베이징 조어대에서 개최한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발표를 진행하였다. 본 포럼은 문재인 대통령이 ‘한·중 정상회담’ 참석차 중국에 방문한 기간에 맞춰 대한상공회의소와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가 공동개최한 행사로 한국 측 경제사절단 및 중국 측 주요기업 대표 등 1,000여명의 양국 재계인사들이 참석했다. 현정택 원장은 “한중 경제 협력의 현황과 미래”란 주제로 발표에 나서 새로운 무역 환경 변화에 발맞춰 한·중 간 협력 방향도 변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중국의 무역구조가 가공무역에서 일반무역 중심으로 변하고 있으며, 산업기술이 발전하면서 자본재와 중간재 중심으로 수입대체가 진행됨에 따라 한·중 간 무역환경에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양국간 투자도 과거 한국의 대중국 단방향 투자에서 한국과 중국의 쌍방향 투자로 전환되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아직 중국의 해외투자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미미하다고 평가했다. 한편 현 원장은 재중 한국기업의 수출이 중국 전체 수출액의 4.9%, 외자기업 수출액의 12.9%를 차지할 정도로 중국 수출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주재 한국기업이 약 80만 명의 현지인을 고용하고 1,300억 달러 규모의 중간재를 현지에서 구매하는 등 중국경제 성장의 동반자임을 강조한 것이다. 산업협력 부문에선 양국 산업이 조립 및 가공 단계의 단선협력을 벗어나 고부가가치 부문에서의 협력 확대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더불어 한·중 산업협력단지 조성 참여를 통한 양국기업 연계 강화 등 한·중 간 상호협력 방안 모색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역설했다. 그 외 한·중 양국의 신산업 육성정책이 유사함을 제시하고 환경보호, 신에너지, 바이오, 스마트 제조, 로봇, 신소재, 신에너지 자동차 등 미래 성장산업 및 전자상거래 협력 확대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이어 한·중 FTA 서비스‧투자 후속협상 추진을 가속화하여 양국의 서비스업 협력 확대를 통한 제조업 수출 및 일자리 창출 한계에 대응해나가자고 주장했다. 우리나라의 신북방정책과 중국의 육상 실크로드, 신남방정책과 중국의 해상 실크로드 정책이 추구하는 방향의 유사성을 설명하고, 이 두 정책의 연계방안을 모색하는 일이 필요하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나아가 중국 내 일대일로 변경지역에 대한 진출은 제3국 우회수출 기회 창출을 기대할 수 있으며, 일대일로 연선지방 및 대도시권을 중심으로 새로운 시장이 형성되어 인프라 및 도시화 관련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 현정택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원장 정보 바로가기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17/12/13 조회수 1,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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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EP, ‘2018 주요 신흥지역 경제전망 및 진출전략’ 세미나 개최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12월 13일(수) 부산상공회의소 2층 중회의실에서 ‘2018 주요 신흥지역 경제전망 및 진출전략’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부산상공회의소와 공동 주최한 본 행사는 부산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진출 유망시장으로 손꼽히는 러시아와 인도의 2018년도 경제를 전망하고, 각 지역의 시장 동향 및 진출 사례 등 심층정보를 제공하여 우리 기업의 현지 진출을 지원하고자 추진되었다. 총 두 개의 세션으로 구성된 이번 세미나의 첫 번째 세션에서는 조충제 KIEP 인도남아시아팀장이 최근 인도 경제 동향 및 2018년도 전망을 발표했다. 모디노믹스(Modinomics) 이후 한·인도 경제협력 현황 분석을 통해 한국기업의 인도 진출에 대한 시사점도 도출했다. 이어 러시아 경제현황 및 전망에 대해 강의한 이종문 부산외국어대학교 러시아·중앙아시아학부 교수는 차년도 러시아 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에 대해 상세한 분석과 전망을 제공했다. 두 번째 세션은 “러시아, 지금부터 10년이 기회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강남영 TRC KOREA 대표가 먼저 다년간의 러시아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생생한 현지 동향과 경험을 공유했다. 이를 통해 러시아 시장에 대한 분석과 진출 사례, 그리고 유망 품목별 시장 동향 및 진출 전략을 제안했다. 다음으로 송영철 KIEP 인도남아시아팀 전문연구원이 다국적기업들의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는 인도 인바운드 M&A 시장의 구조적 변화와 특징에 대한 최근의 연구결과를 공유했다. 송 전문연구원은 우리 기업이 투자대상국의 용지를 직접 매입해 공장이나 사업장을 새로 짓는 ‘그린필드 투자방식’에서 벗어나, M&A를 활용해 대(對)인도 진출 기회를 제고하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일반적으로 기업이 해외 시장에 진출해 지속적인 사업 활동을 벌이기 위해서는 해당 국가의 동향을 파악하고, 변화에 대응 가능한 역량이 매우 중요하다. 이런 맥락에서 본 행사는 2018년의 러시아 및 인도 시장을 전망하고 미리 진출 전략을 점검해 봄으로써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평가된다. - 주제: 2018 주요 신흥지역 경제전망 및 진출전략: 러시아, 인도 - 일시: 2017년 12월 13일(수), 13:30~16:50- 장소: 부산시 부산상공회의소 중회의실(2층)- 주최: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부산상공회의소- 문의: 구미·유라시아본부 연구협력팀 정동연 전문연구원(044-414-1167)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17/12/13 조회수 1,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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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EP, ‘A New Paradigm for Trade Policy: Trumpism and Challenges to the Multilateral Trading System’ 국제세미나 진행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12월 12일(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개최된 ‘2017 Trade and Sustainable Development Symposium(TSDS: 무역 및 지속 가능한 개발 심포지엄)’에서 별도의 KIEP 세션을 마련하여 국제세미나를 진행하였다. 지난 10여 년간 International Centre for Trade and Sustainable Development(ICTSD: 무역 및 지속가능개발국제센터)는 세계무역기구(WTO) 각료회의와 함께 TSDS를 주최하며 지속가능한 개발, 세계 무역 및 투자 체제에 대한 심도 있는 대화의 장을 마련해왔다. 올해 행사에는 KIEP가 현 경제상황에서 다자통상체제의 성과 및 도전에 대해 평가하고, 다자통상체제의 변화를 위해 가능한 모든 대안을 살펴보고자 별도의 세션을 마련하였다. 본 행사에서는 무역 자유화를 목표로 한 국제적 협력 강화 방안도 발굴되었는데 추후 우리나라의 통상정책 방향 수립에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된다. KIEP 세션으로 진행된 국제세미나에서는 정철 무역통상본부장과 서진교 무역통상본부 다자통상팀 선임연구위원이 발표자로 참여하여 “The Global Trade and Investment Architecture(세계 무역 및 투자)” 분야에서 “A New Paradigm for Trade Policy: Trumpism and Challenges to the Multilateral Trading System(무역 정책의 새로운 패러다임: 트럼피즘과 다자간 무역 시스템의 도전)”이란 주제로 세미나를 주재하였다. 정부와 관련업계, 시민단체가 참여한 이번 행사에는 WTO 밖에서 통상정책 협상을 위한 아이디어 공유 및 무역과 투자정책 결정의 지속가능한 개발을 둘러싼 다양한 비전이 제시되었다. - 주제: A New Paradigm for Trade Policy: Trumpism and Challenges to the Multilateral Trading System (무역 정책의 새로운 패러다임: 트럼피즘과 다자간 무역 시스템의 도전)- 일시: 2017년 12월 12일(화), 9:00~20:30- 장소: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주최: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International Centre for Trade and Sustainable Development(ICTSD)- 문의: 무역통상본부 다자통상팀 김민성 전문연구원(044-414-1113)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17/12/12 조회수 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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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EP, ‘제4차 한-독 통일 경제정책 세미나’ 개최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12월 6일(수)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4차 한-독 통일 경제정책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한국의 기획재정부와 독일의 연방재무부는 한반도 통일에 있어 양국 재무부간 협력이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2014년부터 매년 양국 재무부와 경제연구기관이 독일의 통일 사례를 공동으로 연구해왔다. 이번 세미나는 양국 경제연구기관이 금년도 연구주제에 대한 최종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현정택 KIEP 원장의 개회사와 박일영 기획재정부 통상현안대책반 반장, 스테판 올버만(Stefan Olbermann) 독일 연방재무부 양자경제국장의 축사가 있은 후,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의 기조연설로 세미나가 시작되었다. 현정택 원장은 개회사에서 현재 한반도의 안보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고 언급하며, 독일이 통일 후 경제적 통합을 원만하게 이뤄낼 수 있었던 이유는 통일 전부터 서독과 동독의 많은 정치·경제·사회적 교류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나라도 통일 준비의 일환으로 북한과의 제도적 협력 및 신뢰관계 구축을 통한 교류 활성화 방안을 점진적으로 추구해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본 행사는 총 두 개의 세션으로 구성되었다. 첫 번째 세션은 윤덕룡 KIEP 국제거시팀 선임연구위원이 좌장을 보는 가운데 통일 이후 동독지역의 구조변화에 대해 논의되었다. 게르하르트 하임폴드(Gerhard Heimpold) 할레경제연구소 박사는 신탁청의 동독기업 사유화과정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다. 하임폴드 박사는 동독 개별기업의 구조조정 혹은 청산에 대한 의사결정 과정에서 경영 고문 및 회계사 등으로 구성된 자문단이 신탁청 이사회에 독립적으로 자문을 제공하는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신탁청의 목표는 통일 직후 동독에 경제적 안정 및 균형을 제공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구조조정 타당성에 관한 의사경정 그룹의 독립성이 매우 중요했다고 밝혔다. 이후 정형곤 KIEP 동북아경제본부장은 통일 후 동독지역 경제개발을 위한 정책과 시사점에 대해 발표했다. 정 본부장은 독일정부의 신연방주(동독지역)에 대한 지원정책을 분석하며 통일 후 동독이 기술향상, 자본축적 등의 산업 및 경제 구조적 변화를 통해 서독과의 격차를 극복해왔지만, 여전히 지역 간 발전에 격차가 큰 편이라고 분석했다. 독일의 지역경제구조 개선을 위한 보조금 지원정책이 한국에 시사하는 바로는 두 가지를 꼽았다. 우선, 전국을 기능지역 단위로 세분화하여 지역별 종합경제지표를 산출하고, 이를 근거로 지원지역을 선정하는 객관적 기준을 구축하는 것이었다. 또한, 인프라 투자만큼 통일 초기 개별 기업들에 대한 지원 강화 방안을 마련해 기업 생산성 및 부가가치율 증가를 꾀하는 방안도 소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독일 통일 이후의 중소기업 지원정책이 논의되었다. 정형곤 KIEP 동북아경제본부장이 사회를 보는 가운데 김영찬 KIEP 초청연구위원과 요르그 조이너(Jörg Zeuner) 독일재건은행(KfW) 수석이코노미스트의 발표가 진행됐다. 김영찬 초청연구위원은 독일 통일 후 동독지역의 중소기업 재건정책과 시사점을 제시했다. 김 연구위원은 독일경제에서 중소기업은 기업의 숫자와 고용, 생산 등 여러 측면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며, 특히 동독지역에서는 시장경제로의 체제전환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고 밝혔다. 조이너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독일 통일 직후, 동독지역 대부분의 기업은 국영기업이었다고 언급하며, 통일과 함께 동독기업은 구사회주의 체제의 영향으로 인한 비(非)경쟁적 생산구조, 화폐통합으로 인한 부작용, 전통적 시장 손실, 낙후된 인프라 문제 등에 직면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동독지역 중소기업 지원정책은 여러 가지 방면으로 이루어졌는데, 그 과정에서 정부 혹은 기관(신탁기구, 중앙 및 지역 정부 등)의 역할이 중요했다고도 덧붙였다.이번 세미나에는 독일의 연방재무부, 할레경제연구소(IWH-Halle)와 한국의 기획재정부, KIEP 등에서 북한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본 행사에서 논의된 연구결과물은 향후 한반도 통일 이후의 북한지역 경제구조 변화와 중소기업정책을 준비하고, 관련 경제정책을 수립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 주제: 통일 후 동독지역 구조변화와 중소기업정책: 한반도에 대한 함의- 일시: 2017년 12월 6일(수), 9:00~12:00- 장소: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 오키드룸(2층)- 주최 및 주관: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문의: 동북아경제본부 협력정책팀 백종훈 연구원(044-414-1323)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17/12/06 조회수 2,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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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EP, ‘제9차 중앙아시아 연합학술회의’ 개최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12월 1일(금) 서울 한양대학교에서 ‘제9차 중앙아시아 연합학술회의’를 개최하였다. 한국유라시아·슬라브학회, 한국유라시아학회, 한양대학교 아태지역연구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한 본 회의는 북방경제협력과 한-중앙아 관계 발전을 논의하고자 마련되었다. 총 6개의 세션으로 구성된 이번 행사는 이재영 KIEP 구미·유라시아본부장의 환영사와 엄구호 한양대학교 아태지역연구센터 소장의 개회사, 김세일 한국유라시아·슬라브학회 회장, 그리고 나희승 한국유라시아학회 회장의 축사로 시작을 알렸다.첫 번째 세션에서는 “유라시아경제연합(EEU) 출범이후 중앙아시아의 경제관계”를 주제로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즈공화국의 EEU 가입이 경제 전반에 미친 영향을 분석했다. KIEP의 이권형 아중동팀장과 곽성일 동남아대양주팀 연구위원이 본 세션의 토론자로 나섰다. 2세션에서는 “중앙아시아-중국 관계와 중앙아시아 언어 상황”이라는 주제로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를 둘러싼 중앙아와의 협력 관계를 다루었다. 우즈베키스탄의 카라칼팍 민족이 처한 언어 상황을 연구한 결과도 동세션에서 발표되었다. 오찬 이후 시작된 3세션에서는 박정호 KIEP 러시아·유라시아팀장의 좌장 하에 러시아와 중국 등 유라시아 주요국과 중앙아시아의 경제적 관계가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4세션은 중앙아시아의 경제발전 성과를 비롯해 인도와 러시아의 협력 관계를 조명했다. 투르크메니스탄을 중심으로 중앙아시아국가가 자원기반 경제로 거둬들인 성과와 발전에의 한계를 분석하는 한편, 인도의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 정책과 방위산업을 둘러싼 러시아와의 협력관계에 대해 논했다. 5세션은 한국과 중앙아시아가 수교를 맺은 지 25주년을 점검 및 평가하는 시간이었다. 한-중앙아 경제관계를 바탕으로 미래에 나아가야할 방향을 모색하고, 한-중앙아 협력포럼 사무국의 국제법적 지위와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중앙아시아의 영상문화산업과 한-우즈베키스탄 영상문화협력의 현황 및 진흥을 위한 제언이 오갔다.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이한 본 학술회의는 그동안 미답의 지역으로만 알려졌던 중앙아시아에 대한 연구를 선도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 정치·경제·역사·국제관계 등 다양한 영역을 망라하며 매우 건설적인 토론의 장을 제공했을 뿐더러, 국가정책 측면에서도 유익한 시사점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공기업, 공공기관, 학계 측 중앙아시아 전문가들 1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주제: 북방경제협력과 한-중앙아 관계 발전- 일시: 2017년 12월 1일(금), 10:20~17:00- 장소: 서울 한양대학교 대학원 6층 화상회의실- 주최: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한국유라시아·슬라브학회, 한국유라시아학회, 한양대학교 아태지역연구센터- 주관: 한양대학교 아태지역연구센터- 문의: 구미·유라시아본부 러시아·유라시아팀 민지영 전문연구원(jymin@kiep.go.kr)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17/12/01 조회수 2,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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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EP, ‘일대일로 건설과 한·중 협력 포럼’ 개최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11월 30일(목) 중국 베이징 중국대주점(中國大酒店)에서 ‘일대일로 건설과 한·중 협력 포럼’을 개최하였다. 본 포럼은 주중국 대한민국 대사관과 중국사회과학원(CASS) 아태 및 글로벌전략연구원(NISS)과 공동으로 주최한 행사로, 12월 예정된 한·중 정상회담 개최 전에 한국의 신북방정책을 중국 일대일로와 연계시킬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일대일로(一带一路)’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13년 카자흐스탄 방문 때 처음 주창한 중국의 신(新)실크로드 전략이다. 동남아시아 및 중앙아시아에 대한 인프라 투자를 통해 경제개발 주도권을 확보하고. 중국 내 공급과잉 산업의 해외 진출을 추진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현정택 KIEP 원장과 리샹양(李向陽) 중국사회과학원 아태 및 글로벌전략연구원 원장의 개회사에 이어 백용천 주중국 대한민국 대사관 경제공사의 축사로 시작된 본 행사는 총 두 개의 세션으로 구성되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장옌성 중국국제경제교류센터 수석연구원이 중국의 일대일로 건설 추진 전략을 설명한 후, 이현태 KIEP 중국팀 부연구위원 및 서종원 한국교통연구원 동북아북한연구센터장 등의 전문가들이 해당 전략에 한국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이어 두 번째 세션에서는 정형곤 KIEP 동북아경제본부장이 사회를 보는 가운데, 배한진 외교부 북방경제협력위원회 국장이 한국의 신북방정책에 대해 소개했다. 이를 바탕으로 김희상 외교부 양자경제외교국 심의관과 장종원 CASS NISS 부연구원 등의 토론자들이 중국 일대일로 건설과 우리나라 신북방정책을 연계시킬 방안을 둘러싼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 주제: ‘일대일로’ 건설과 한·중 협력- 일시: 2017년 11월 30일(목), 14:00~18:00- 장소: 중국 베이징 중국대주점(中國大酒店)- 주최: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주중 대한민국대사관, 중국사회과학원(CASS) 아태 및 글로벌전략연구원(NISS)- 문의: 동북아경제본부 북경사무소 오종혁 전문연구원(ojh@kiep.go.kr)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17/11/30 조회수 2,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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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EP, ‘발다이클럽 아시아지역 컨퍼런스’ 개최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11월 27일~28일 양일간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러시아의 발다이 클럽(Valdai Discussion Club)과 공동으로 ‘발다이클럽 아시아지역 컨퍼런스(Valdai Club Asian Regional Conference)’를 개최하였다. 2004년 창설된 「발다이 클럽」은 세계 지식인들이 정치·경제·사회 발전을 논의하는 회의체로, 푸틴 대통령을 비롯해 전 세계 63개국에서 1,000명 이상의 대표자들이 참석한 행사다.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열린 이번 글로벌 컨퍼런스에는 국내 및 러시아를 비롯한 중국, 일본, 동남아국가의 유수학자들이 모여 경제·정치적 상황을 점검하고 다양한 기회 및 위험요인을 분석하는 장이었다. 오프닝 세션에서 현정택 KIEP 원장은 아시아 경제는 지난 수십 년간 역동적인 성장세를 지속하며 세계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해왔지만, 오늘날 글로벌 저성장 기조와 보호무역주의 확산 및 북핵문제 등의 도전과제에 직면해있다고 언급했다. 이런 상황에서 유라시아 국가들과의 경제 및 안보협력을 강화하고, 신북방정책 추진을 통해 경제성장을 창출하는 것은 현 정부의 매우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하여 구체적으로 유라시아 북극협의회 구성과 한-EAEU FTA 체결을 촉구했다. 이후 안드레이 비스트리츠키(Andrey Bystritskiy) 러시아 발다이클럽 의장과 송영길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 이고르 모르굴로프(Igor Morgulov) 러시아 외무차관이 각각 개회사를 진행했다. 외부 비공개로 진행된 세션1에서는 “2037년의 아시아: 분쟁지역에서의 평화(Asia in 2037: A region of peace of a region of war?)”라는 주제로 아시아지역 내 미-중 마찰과 해상 영토분쟁, 북한의 핵무기 개발 등 국제사회의 큰 골칫거리에 대해 다루었다. 또한 이러한 보안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간 차이를 극복하여 미래 번영을 결정짓기 위해 필요한 요인에 대해 논의했다.다음으로 국내외 언론을 대상으로 한 「프레스 컨퍼런스(Press Conference)」가 진행되었다. 한국, 러시아, 영국, 이란 등 세계 각국에서 온 40여명의 신문·방송·통신 기자들은 본 컨퍼런스의 주요 참석자들과 자유로운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정치·경제적 주요 의제와 관련한 궁금증을 해소했다. 세션2는 “세계경제에서 아시아의 미래는(What is Asias future place in the world economy?)”이란 주제로 변화하는 아시아의 글로벌 경제위상을 살펴보고,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이 집중하는 내수소비 진작과 중산층 강화 이슈를 다뤘다. 또한, 이러한 구조상의 변화가 아시아의 경제적 위치 선점에 주요하게 작용할지에 대한 전망을 밝혔다. 이일형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의 좌장 하에 알렉세이 볼린(Alexei Volin) 러시아 통신·대중매체부 차관과 한홍열 한양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등이 전문가로 나서 토론에 임했다.이튿날 진행된 세션3에서는 “20년간 아시아의 에너지시장 동향과 지역협력 전망(Asian energy markets over a 20-year period and regional cooperation prospects)”에 대해 열띤 논의가 오갔다. 대부분의 아시아 국가들은 대량의 에너지를 소비하기 때문에 외부 공급업체들은 이 시장에서의 입지 확장에 관심을 쏟고 있는 실정이다. 러시아도 예외가 아니기에 본 세션을 통해 아시아지역 내 에너지 시장의 발전 가능성을 분석하고, 큰 잠재력을 내포한 에너지 자원의 유형과 개발 시 위험요인 등을 파악했다.마지막 세션에서는 “러시아의 아시아 진출 관문으로서의 극동지역: 성취된 것과 아직 달성되지 않은 것(The Far East as Russia’s gateway to Asia: What has been achieved and what is yet to be done?)”에 대해 다루었다. 좌장을 맡은 이재영 KIEP 구미·유라시아본부장은 동양에서 러시아의 중심점이자 아시아로의 관문인 극동지역은 아시아 국가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수출 활로를 모색하는 등 관심이 높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패널로 나선 전문가들은 러시아 또한 중국, 일본, 한국을 중심으로 아시아에서의 비관세 장벽 제거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극동지역 개발은 러시아가 동쪽으로 회귀한다는 측면에서 이미 많은 부분이 진행 완료 되었지만, 앞으로 타 국가들과 협의하여 진행해나가야 할 사항이 많이 남아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한국과 러시아의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한-러 양자회담에서는 전반적으로 세계정세 현안을 둘러싼 다양한 이슈가 테이블에 올랐다. 특히 한-러 외교관계 수립 이후 두 나라는 대화를 통해 상호 이익을 창출해왔으나, 오늘날 한국의 대러시아 투자 규모는 중국이나 서유럽 국가들에 비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현재 국제사회가 맞닥뜨린 최대 난제 중 하나인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을 비롯해 지역 안보문제도 논의되었다. - 주제: 러시아와 아시아지역의 미래 20년 전망- 일시: 2017년 11월 27일(월)~28일(화), 10:00~17:00- 장소: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 주최: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발다이클럽(Valdai Discussion Club)- 문의: 구미·유라시아본부 연구협력팀 최준영 팀장(jc@kiep.go.kr) * 관련기사 보러가기: 조선일보, 세계일보, 서울경제, The Korea Times, BBS, YTN, 연합뉴스, TASS, Sputnik, Russia-24, Channel One, Channel 5* Valdai Club 홈페이지: 현정택 원장 인터뷰, 이재영 본부장 인터뷰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17/11/28 조회수 2,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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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오피니언 리더 KIEP 방원11월 23일(목) 모로코 오피니언 리더 3인의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을 방문하여 현정택 원장과 면담을 가지고 원내 구미·유라시아본부 소속 아중동팀의 연구진들과 전문가 간담회를 진행하였다. Jamal Boukouray 카사블랑카 국제통상경영대학교 학장과 Bouchra Rahmouni Benhida 핫산1세대학교 교수, Abdellah Tourabi 모로코 M2 방송사 시사프로그램 진행자 겸 시사주간지 Telquel 편집국장이 참석한 본 간담회는 한국과 모로코 간 경제협력 확대 방안 및 한국의 개발협력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고자 마련되었다. Boukouray 학장을 필두로 방원단은 모로코가 한국을 개발모델로 생각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한국 경제 발전의 원동력에 대해 물었다. 이권형 구미·유라시아본부 아중동팀장을 비롯한 KIEP 연구진들은 한국의 산업화 경험을 소개하고, 이것이 모로코 산업발전 전략에 줄 수 있는 시사점을 도출하는 등 적극적으로 질의에 응답했다. 이번 간담회는 양국 간 네트워크 강화 의지와 관심을 재확인하는 시간이었다. - 행사명: 모로코 오피니언 리더 방한- 주제: 한-모로코 간 경제협력 확대와 한국의 개발협력경험 공유- 일시: 2017년 11월 23일(목), 14:30~16:00- 장소: 대외경제정책연구원 201호 회의실- 담당자: 구미·유라시아본부 아중동팀 유광호 연구원(khryou@kiep.go.kr)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17/11/23 조회수 1,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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