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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세계 최대 난민 캠프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 조사
방글라데시 BBC, CNN 2023/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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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글라데시 당국은 로힝야 난민 캠프에서 발생한 대규모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음.
- 2023년 3월 5일 발생한 화재는 난민 캠프 부엌의 가스통을 통해 빠르게 퍼졌으며, 아직까지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음.
- 방글라데시 경찰은 화재가 사보타주 행위인지 조사하고 있으며, 한 남성이 구금되었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전해짐.
☐ 방글라데시 남동쪽에 있는 로힝야 난민 캠프는 세계 최대 규모의 난민 캠프로 알려져 있음.
- 100만 명 이상에 달하는 동 캠프의 거주자 대부분은 로힝야족 난민으로, 인접 국가인 미얀마의 박해를 피해 이곳에 정착함.
- 화재 피해 난민들은 3월 6일 화재의 잔해 속에서 물품들을 꺼내오기 위해 콕스 바자르(Cox’s Bazar) 지역으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짐.
☐ 이번 화재로 2,000개의 대피소가 파괴되었으며, 1만 2,000명이 대피할 곳을 잃음.
- 화재는 3시간 만에 통제되었으나, 최소 35곳 이상의 모스크와 21개 학습센터가 파괴된 것으로 알려짐.
- 보건소·학교 등의 시설도 다수 소실되어 난민 캠프의 타 구역에 있는 사람들에게 기초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에도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전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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