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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미얀마 군부, 극단적 국수주의 및 반이슬람 성향 불교계 인사에 훈장 수여

미얀마 Al Jazeera, DW 2023/01/06

☐ 미얀마 군부는 독립기념일 행사에서 극단적 국수주의 성향의 불교 승려 아신 위라투(Ashin Wirathu)에 훈장을 수여함.
- 1월 3일 미얀마 군부 정보부는 독립기념일을 맞아 위라투의 ‘미얀마 연합에 대한 탁월한 기여’를 인정해 명예훈장을 수여했다고 밝힘.
- 민 아웅 흘라잉(Min Aung Hlaing) 미얀마 군부 최고사령관은 미얀마 독립 75주년 기념식에서 수백 명에 명예훈장 등의 포상을 수여함.

☐ 위라투는 극단적 국수주의 및 반이슬람 성향을 기치로 활동해왔으며 특히 미얀마 국내 무슬림 소수민족인 로힝야족(Rohingya)에 대한 반감을 조장한 것으로 악명높음.
- 시사주간지 타임지(Time Magazine)는 지난 2013년 표지에 불교 테러리즘의 얼굴(The Face of Buddhist Terror)이라는 문구와 함께 위라투의 모습을 실은 바 있음.
- 위라투는 무슬림 경영 업체에 대한 보이콧과 함께 불교 신자 및 무슬림 간 결혼 금지 정책 추진을 요구하는 등의 행보를 보여옴.

☐ 인권단체들은 위라투의 로힝야족에 대한 혐오 조장이 2017년 발생한 미얀마군의 로힝야족 박해 사건의 한 원인이 되었다고 비판해온 바 있음.
- 2017년 8월 미얀마군은 지역 불교 조직폭력단과 함께 주거시설 방화 및 로힝야족 학살을 자행했으며 이로 인해 5세 미만 아동 최소 730명을 포함해 최소 6,700명의 로힝야족이 사망한 것으로 추산됨.
- 당시 약 74만 명의 로힝야족이 인근 방글라데시로 망명한 것으로 추산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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