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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총리, 팔랑쁘라차랏당 탈당 후 루엄타이쌍찻당 입당
태국 Bangkok Post, Thai PBS World 2022/12/30
☐ 쁘라윳 짠오차(Prayut Chan-o-cha) 현 태국 총리는 여당인 팔랑쁘라차랏당(PPRP, Palang Pracharath Party)에서 탈퇴하고 루엄타이쌍찻당(UTN, Ruam Thai Sang Chart)에 입당한다고 밝힘.
- 태국 현지언론 방콕포스트(Bangkok Post)에 따르면 솜차이 스왕칸(Somchai Swangkarn) 태국 상원의원을 포함한 쁘라윳 총리의 지지자들은 총리의 결정을 지지하며 현 여당인 팔랑쁘라차랏당과 루엄타이쌍찻당이 당선 가능성을 높이고 푸어타이당(Pheu Thai Party) 등 야권을 견제하기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밝힘.
- 통합태국당(United Thai Nation)으로도 불리는 루엄타이쌍찻당은 신규 출범한 정당으로, 출범 직후부터 현 총리의 입당 가능성이 제기되어 온 바 있음.
☐ 솜차이 의원은 루엄타이쌍찻당이 지역별 지지율을 고려해 후보를 신중하게 선정해야 한다고 강조함.
- 태국 남부지역 및 방콕에서는 쁘라윳 현 총리의 지지율이 높다는 점이, 촌부리(Chon Buri) 지역에는 해당 지역이 수찻 촘끄린(Suchart Chomklin) 현 태국 노동부 장관의 출신 지역구라는 점이 루엄타이쌍찻당의 후보 선정에 주요 고려사항으로 평가됨.
- 팔랑쁘라차랏당에서는 영향력이 큰 국회의원 집단인 쌈 미트르(Sam Mitr)를 포함한 주요 정치인들이 의석 확보에 주력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평가됨.
☐ 한편 태국 현 여당인 팔랑쁘라차랏당은 다음 총선에서 현 의석보다는 적은 의석을 얻을 것으로 예상됨.
- 팔랑쁘라차랏당은 최근 선거에서 125석을 얻은 바 있으나 다음 총선에서는 최소 90석을 얻을 것으로, 루엄타이쌍찻당은 타 정당과 연합할 경우 도합 50~60석을 얻을 것으로 전망됨.
- 쁘라윳 총리는 최근 피라판 살리라타위파가(Pirapan Salirathavibhaga) 루엄타이쌍찻당 대표를 총리실 사무처장으로 임명한 바 있으며, 이에 야권은 총리가 불공정한 방식으로 정치적 이익을 추구하고 있다고 비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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