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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말레이시아 총리, 국부펀드 횡령으로 얼룩진 여당 이끌고 차기 총선 준비

말레이시아 Nikkei Asia, Asia News 2022/07/11

☐ 이스마일 사브리 야콥(Ismail Sabri Yaakob) 말레이시아 총리가 차기 총선에서 통일말레이국민조직(UMNO, United Malays National Organization) 선거전을 이끌 것으로 전망됨.
- 말레이시아 총선은 원래대로라면 2023년 9월 14일에 열려야 하지만, UMNO 안팎에서 지방선거 승리의 여세를 몰아 2022년 연내 초기 총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음.
- 이스마일 사브리 야콥 말레이시아 총리는 통일말레이국민조직(UMNO) 내에서는 서열 3위인데, 헌정 사상 최초로 총리가 당대표직을 수행하지 않은 상태로 선거를 치르게 됨.

☐ 통일말레이국민조직(UMNO) 출신인 나집 라작(Najib Razak) 말레이시아 전 총리가 국부펀드인 1MDB의 공적 자금을 자신과 자신의 측근 개인 계좌로 이체한 사실이 발각되어 파문이 벌어졌고, 이 때문에 통일말레이국민조직(UMNO)는 2018년 총선에서 처음으로 야당에 권력을 넘겨주게 됨. 
- 2심 재판에서 나집 라작 말레이시아 전 총리에게 징역 12년 형이 선고되었고, 나집 라작 말레이시아 전 총리가 대법원에 상고하여 2022년 7월 최종판결이 내려질 예정임.
- 이스마일 사브리 야콥 말레이시아 총리는 1MDB 횡령 사건으로 통일말레이국민조직(UMNO)에 찍힌 낙인을 극복하고 정권을 창출하겠다고 발언함.

☐ 이스마일 사브리 야콥 말레이시아 총리는 “1MDB 횡령 사건에 관한 판단은 유권자에 맡기겠지만, 1MDB 횡령 사건은 이미 재판을 통해 시비가 가려진 과거의 일이라는 것을 유권자들이 고려해야 한다” 고 덧붙임. 
- 한편, 아흐마드 자히드 하미디(Ahmad Zahid Hamidi) 통일말레이국민조직(UMNO) 총재도 1MDB 횡령 사건과는 관련 없는 별개의 돈세탁 및 부패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음. 
- 오에이선(Oh Ei Sun) 싱가포르 국제문제연구소(Singapore Institute of International Affairs) 수석 연구원은 “통일말레이국민조직(UMNO)이 조호르(Johor)와 믈라카(Melaka) 지방선거에서 승리했다는 사실만 놓고 보더라도 1MDB 횡령 사건이 더는 차기 총선에서 핵심적 사안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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