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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IMF에 회복ㆍ지속가능성 기금(RST) 신청
방글라데시 Reuters, bdnews24 2022/07/28
☐ 7월 26일 크리슈나 스리니바산(Krishna Srinivasan)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 담당 국장은 방글라데시 정부가 IMF에 회복ㆍ지속가능성 기금(RST, Resilience and Sustainability Trust)을 신청했다고 발표함.
- RST는 저소득국가와 중간소득 국가의 빈곤 감소와 기후 변화 대응 등 중장기 프로젝트 시행을 위하여 IMF가 설치한 새로운 기금임.
- RST 기금을 신청하는 국가는 출자할당액 조건을 준수해야 하며, IMF가 요구하는 개혁 프로그램에 동의해야함.
☐ 방글라데시가 RST를 신청하기 위해서는 확대금융지원제도(EFF, Extended Fund Facility)나 예비 협정(stand-by agreement)와 같은 IMF와의 정기적 프로그램 수행이 필요함.
- 크리슈나 스리니바산 IMF 아시아태평양 담당 국장에 따르면 RST는 기후변화와 팬데믹 대응과 같이 혁신적·구조적 변화(transformational changes)를 준비하는 국가를 위한 기금이며 출자할당액의 150% 한도로 제공되는데, 방글라데시의 경우는 10억 달러(한화 약 1조 3,143억 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고 덧붙임.
- 한편, 방글라데시는 외환보유고 감소에 대응하기 위하여 IMF에 45억 달러(한화 약 5조 9,146억 원) 규모의 구제금융을 요청한 상태임.
☐ IMF는 2022년 10월부터 20년 만기에 유예기간(grace period) 10년 6개월로 RST를 통한 대출을 개시할 것으로 전망함.
- 2022년 6월 기준 방글라데시 중앙은행 외환보유고는 417억 달러(한화 약 54조 1,575억 원)로, 방글라데시에서 수입하는 물품 대금 5개월분을 지급할 수 있는 규모임.
- 세계은행(World Bank)과 IMF는 국가의 외환보유고와 관련하여 최소 3개월분 수입대금을 결제할 수 있는 수준으로 유지하라고 권고하고, 경제 전망이 불확실할 때는 8~9개월분 수입대금을 확보할 것을 권장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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