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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경찰, 야당 지지 집회 해산에 물대포와 최루가스 사용

파키스탄 Fox News, Washington Post 2023/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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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3월 8일 파키스탄 경찰은 라호르(Lahore) 동부에서 임란 칸(Imran Khan) 파키스탄 전 총리의 지지자들을 해산시키기 위해 물대포를 사용하고 최루가스를 발사함.

- 경찰은 정부의 집회 금지령을 어긴 혐의로 임란 칸 전 총리의 지지자 20명이 체포됐다고 밝힘.

- 임란 칸 전 총리는 하루 전인 3월 7일 펀자브(Punjab)와 키베르파크툰크와(Khyber Pakhtunkhwa)에서 지방선거 캠페인을 시작함.

☐ 파키스탄의 야당인 파키스탄 정의운동당(PTI, Pakistan Tehreek-e-Insaf)의 당수 임란 칸은 2022년 4월 의회에서 불신임 투표를 통해 총리 직위에서 축출됨.

- 임란 칸 전 총리는 자신의 축출이 불법이라고 주장하며 조기 의회 선거를 위한 캠페인을 벌여옴.

- 후임자인 샤흐바즈 샤리프(Shehbaz Sharif) 현 파키스탄 총리는 예정대로 2023년 말에 전국 투표가 실시될 것이라며 칸의 주장을 일축함.

☐ 파키스탄 경찰은 운집한 칸의 지지자들을 해산시키기 위해 칸의 집으로 이어지는 도로에서 곤봉을 휘두르고 최루탄을 발사함.

- 보도된 TV 영상에는 대형 트럭이 물대포를 사용해 시위대를 해산시키는 장면이 담김.

- 임란 칸 전 총리는 2022년 11월 집회 도중 괴한이 쏜 총에 다리를 맞은 이후 라호르에 머물고 있으며, 이번 사건 발생 당시 자택에 있던 칸은 비무장 주민들에 대한 경찰의 대규모 폭력이라며 경찰의 대응을 비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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