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 필리핀 경제성장률이 2012년 1/4분기 들어 이례적으로 동남아 주요국 중 최고 수준을 기록하였음.

- 필리핀 경제성장률은 6.4%, 그 외 동남아 주요국의 성장률은 인도네시아가 6.3%, 말레이시아가 4.7%, 베트남이 4.0%, 싱가포르가 1.5%, 태국이 0.3%임.

■ 필리핀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최근 각광받는 신흥국을 제치고 성장률 1위를 차지한 배경으로는 해외송금액 유입 증가, 정부지출 증가, 민간소비 확대 등 요인을 들 수 있음.

- GDP의 약 12%를 차지할 정도로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막대한 필리핀의 해외근로자 본국송금액은 최근 유로존, 미국 등 주요국의 경기악화에도 불구하고 2012년 1~5월간 93억 달러를 기록하여 전년 동기대비 약 7% 증가하였음.
- 아키노행정부는 외국인투자 걸림돌로 지적되는 사회간접자본 확충을 위해 2012년에만 약 440억 달러의 정부자금을 투입하여 PPP 방식으로 도로, 공항 등의 건설 및 개보수 프로젝트를 추진 중임.
- 막대한 해외송금액과 정부지출액이 소비로 유입되어 필리핀 경제의 약 75%를 차지하는 큰 축인 민간소비도 전년 동기대비 11.4% 증가하였음.

■ 필리핀 경제가 예상 외로 선전함에 따라 주요 경제전망기관들이 2012년 성장 전망치를 상향조정한 바, 우리 기업들도 현지 상황을 잘 파악하고 향후 예정된 사회간접자본건설 프로젝트 참여, 투자 및 수출 확대를 꾀할 수 있겠음.

- 2012년 필리핀 경제성장률은 IMF가 4.2% → 4.8%(7월 20일), WB가 4.2% → 4.6%(7월 19일), Global Insight가 4.0% → 5.2%(7월 27일)로 상향조정하였음.
- 2012년 7월 기준, 필리핀에서는 공항, 경전철, 도로, 학교 등의 건설, 유지 및 보수 등을 포함하는 20개의 대규모 PPP 방식 사회간접자본 건설 프로젝트가 시행될 예정이어서 기업들이 입찰 일정 등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음.

<자료: 국내외 언론 및 분석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