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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EP 동향세미나

[동향세미나] 베트남, 2020년 M&A 투자지수 2위 차지

베트남 김제국 KIEP 세계지역연구센터 동남아대양주팀 전문연구원 2020/10/05

□ 베트남은 2020년 9월 발표된 M&A 투자지수(Euromonitor) 102점으로 2위를 차지함.
- 베트남의 M&A 투자지수는 2019년 74.1(7위)에서 2020년 102로 세계 2위에 올랐으며 2021년에는 2019년 대비 약 40% 상승할 것으로 예측돼 전망이 밝은 시장으로 평가됨.1)
ㅇ Euromonitor는 2021년 베트남의 M&A 투자지수가 싱가포르, 아일랜드 등에 이어 함께 5번째로 빠른 상승을 기록할 것이며 그 결과 2021년에도 미국에 이은 2위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함.
- Euromonitor는 서구 경제권의 GVC 다양화 전략에 따라 베트남으로의 투자 및 M&A 증가를 전망하며 특히 건설, 유통망, 제조업, 공공 인프라를 주요 산업으로 꼽음.


□ 베트남 내 M&A는 식음료 제조·유통, 부동산업 위주로 확대되었으나 2019년의 경우 전체 규모가 감소함.
- 베트남 기업 M&A는 식음료 유통·제조, 부동산, 금융업 종사 기업 대상의 M&A 규모가 큰 편이며 인수기업의 국적은 동북아 및 동남아 국가와 미국의 비중이 높음.
ㅇ 2015~2017년 간 베트남 식음료 제조 기업 대상 M&A 규모가 가장 컸으며 이후 기타 부동산 기업의 M&A 규모가 가장 큼.
ㅇ 인수기업 국적별로 불 때, 자국 기업의 M&A가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동남아 및 동북아 국가, 특히 최근 한국 기업의 참여 확대가 두드러짐.2)
- 다만 베트남 기업 대상의 M&A 총규모는 2015년 51억 달러 규모에서 2017년 82억 달러까지 증가한 후 2019년 54억 달러에 못 미치는 수준으로 감소함.



□ 전세계적 경제 불확실성에도 베트남 정부 정책 및 경제 여건에 따라 베트남 내 M&A는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되나 인수 고려 기업은 대상 기업 정보 부족, 제도 개정 등을 고려해야 함.
 - 국영기업 민영화 및 국가 지분 매각, 금융 부문 구조조정 등의 정책에 따라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불확실성에도 추후 베트남 기업의 M&A는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임.
ㅇ 베트남은 2019년 8월 공개한 ‘2020년까지 민영화 추진 기업 목록에 대한 결정문’을 통해 민영화 대상 93개 기업을 명시했으며 2019년 2월 공개한‘증권·보험 시장 구조조정 계획’과 2020년 내 BASEL II 도입에 따라 금융업, 특히 은행의 M&A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됨.
ㅇ Baker Mckenzie는 전세계 경제 불확실성에 따른 M&A 활동 둔화에도 베트남의 견조한 경제 펀더멘털에 따라 국경간 인수 위주로 M&A가 지속될 것을 전망함.
 - 다만 M&A시 부정확한 회계 장부 및 기업 신용 평가 기관 부족 등으로 인한 대상 기업의 정보 부족, 제도 개정에 따른 경영권 확보 제약 등을 고려해야 할 것임.
ㅇ 2021년 1월 발효 예정인 개정 기업법, 투자법은 소주주 보호, M&A 승인 대상 축소 등 투자 여건 개선 및 절차 간소화를 포함하고 있으나 외투기입 정의를 지분율 51%에서 50%로 축소해 단독 경영권 확보에 제약이 있을 것으로 평가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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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M&A 투자지수는 거시경제변수(경제성장률, 산업생산지수 등), 국별·산업별 M&A 정보(매출총이익, 부채비율 등)를 사용, 주성분 분석을 통해 도출되는 지수로 M&A 시장의 투자 및 활동을 측정함. 지수는 0~250의 범위를 가지며 100을 초과하는 시장을 M&A가 활발한 시장으로, 1~2년 간 지수 증가가 예상되는 시장을 전망이 밝은 시장으로 정의함.

2) 2015년 이후 한국 기업의 베트남 기업 M&A는 금융, 전기전자 제조업, 건설·인프라, 식음료 제조업, 석유·화학  종사기업 대상 비중이 높음(건수 기준 전체 87건 중 각각 19.5%, 11.5%, 9.2%, 8.0%, 8.0% 비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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