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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미얀마 외국인직접투자 증가의 배경 및 전망

미얀마 박나리 KIEP 연구원 2014/06/13

■ 2013/14 회계연도에 대미얀마 외국인직접투자(FDI: Foreign Direct Investment) 금액은 전년대비 약 3배 증가한 41억 710만 달러를 기록하며 크게 증가함.

- 2011년 신정부 출범 이후 개혁‧개방이 가속화됨에 따라 2011/12년 대미얀마 FDI는 약 46억 4,400만 달러를 기록하며 호조세를 보였으나, 2012/13년에는 약 14억 1,900만 달러로 급감함.

- 미얀마 정부는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2012년 11월에 외국인투자법을 개정하였고 2013년 1월 관련 세부 시행령을 발표하였으며, 이후 2013/14년 FDI 금액이 급증하여 특히 2014년 1분기에만 19억 달러 이상의 투자액이 유입됨.  

■ 산업별로 살펴보면 2013/14년 전통적 투자대상산업이었던 전력과 원유 및 가스에 대한 투자는 감소한 반면, 제조업과 교통 및 통신에 대한 투자가 급증하였으며 투자대상산업이 전반적으로 다각화되고 있음.

- 제조업의 경우 섬유 및 봉제업 등에 대한 투자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철도 개발을 중심으로 교통 부문에 대한 투자 수요 또한 높음.

o EU는 2013년 4월에 대미얀마 경제제재를 전면 해제했으며 같은 해 6월 일반특혜관세 지위를 허용함으로써 미얀마의 제조업 투자 유치에 긍정적인 역할을 함.

■ 2013/14년 대미얀마 최대투자국은 23억 4,010만 달러를 기록한 싱가포르이며 한국과 태국이 각각 약 6억 4,000만 달러, 약 4억 9,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그 뒤를 이음. 

- 싱가포르는 최근 개혁‧개방에 따라 수요가 급증한 부동산 개발 및 호텔 부문을 중심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 한국의 대미얀마 투자액은 전년대비 약 17배 가까이 크게 증가하였으며 한국의 주력 투자업종은 광업, 운수업, 섬유 및 봉제업임.

- 누적액 기준으로 중국이 미얀마의 최대투자국이나 미얀마의 개혁‧개방이 진행된 이후 투자액이 감소하는 추세임.1) 
                                


■ 최근 미얀마 정부는 미얀마투자위원회를 실무 위주로 재정비하였을 뿐만 아니라 외국인투자법과 미얀마시민투자법의 통합을 고려하는 등 제도적 개선을 추진함에 따라 향후 보다 적극적으로 FDI 유치에 나설 전망임. 

- 특히 미얀마 정부가 2014년 6월 5일에 한국정부와 투자보장협정에 서명함에 따라 기업의 자유로운 송금 등이 보장됨으로써 향후 한국 기업들의 대미얀마 투자 기반이 보다 강화될 것으로 기대함.

<자료: Ministry of National Planning and Economic Development 통계, 언론사 The Irrawaddy 및 Myanmar Times, KOTRA 양곤무역관 발표자료 등>

 

1) 특히 2012/13년 전체 투자액 급감은 중국으로부터의 유입액이 크게 감소한 것이 주요 원인이 되었으며, 해당 연도에 환경보존 등을 이유로 소수민족과 지역주민이 반대하여 중국의 뮛송 수력발전댐 건설이 중단되고 렛빤따웅 구리광산개발 계약이 수정된 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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