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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트렌드

인도네시아, 태국의 최근 경제현황 분석

인도네시아 / 태국 이재호.김유미 KIEP 동남아대양주팀 전문연구원 2013/08/23


최근 인도발 금융위기설이 제기되는 가운데 인도네시아, 태국 등 동남아 신흥국으로도 위기가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음.

­ - 동남아 신흥국 중에서 금융위기 우려가 제기되는 국가는 인도네시아와 태국으로 최근 성장률 둔화, 증시 폭락, 경상수지 적자폭 확대, 통화가치 하락 등 다양한 형태로 경기 둔화 우려가 제기되고 있음.

인도네시아와 태국 양국 모두 최근 경제성장률 둔화, 경상수지 적자, 통화가치 하락, 증시 폭락 등 유사한 양상을 보이고 있으나 대다수의 지표에서 태국보다 인도네시아의 변동폭이 큰 상황임.

­ - 경제성장률은 2012년에는 인도네시아, 태국이 각각 6.5%, 6.4%를 기록했으나 인도네시아의 경우 2013년 2/4분기 경제성장률이 5.8% 까지 하락했으며 태국은 2분기 연속 전분기대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함.

표 1. 인도네시아의 최근 주요 경제지표 추이

 

단위

2011

2012

2012

2013

1분기

2분기

3분기

4분기

1분기

2분기

경제성장률

QoQ

6.5

6.2

5.4

6.5

6.2

6.1

5.2

5.6

YoY

6.3

6.4

6.2

6.1

6.0

5.8

수출

십억 달러

200.8

188.5

48.4

47.5

45.5

47.1

45.5

-

수입

십억 달러

166.0

179.9

44.5

46.7

42.4

46.3

43.8

-

경상수지

십억 달러

1.7

-24.1

-3.1

-8.0

-5.3

-7.6

-5.3

-

경상수지/GDP

%

0.2

-1.4

-3.6

-2.4

-3.5

-2.7

-2.4

-

외환보유고

십억 달러

106.5

108.8

106.6

102.9

106.0

108.8

100.9

95.0

외채

단기

십억 달러

36.6

43.4

36.6

39.0

39.1

43.4

45.4

46.3

장기

십억 달러

187.2

208.1

187.2

199.1

204.2

208.1

125.9

211.3

표 2. 태국의 최근 주요 경제지표 추이­

 

단위

2011

2012

2012

2013

1분기

2분기

3분기

4분기

1분기

2분기

경제성장률

QoQ

0.1

6.5

11.3

2.4

1.9

2.7

-1.7

-0.3

YoY

0.4

4.4

3.1

19.1

5.4

2.8

수출

십억 달러

222.6

229.2

54.6

57.6

59.8

57.2

57.0

56.3

수입

십억 달러

228.8

250.0

60.3

63.4

62.0

64.3

64.4

64.7

경상수지

십억 달러

5.9

2.7

1.0

-3.2

2.2

0.2

1.3

-5.1

경상수지/GDP

%

1.7

0.7

0.6

-2.6

3.1

1.0

1.2

-5.1

외환보유고

십억 달러

167.4

173.3

171.0

166.8

174.9

173.3

169.9

164.7

외채

단기

십억 달러

47.3

60.6

57.7

59.0

57.5

60.6

62.1

-

장기

십억 달러

57.3

72.6

59.5

60.7

68.6

72.6

78.3

-

 

- 인도네시아 루피아 환율은 8월 21일 10,775 Rp/USD로 연초대비 약 10% 환율이 상승해 2009년 4월 이후 최고 수준이며, 태국 바트화 또한 5월 말 이후 꾸준히 약세를 기록해 2013년 8월 21일 31.91 Bt/USD로 연초대비 4.3% 환율이 상승함.

­- 2013년 상반기 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해 자카르타 종합지수가 5014, 태국 SET 지수 1355로 사상 최고치까지 상승했으나  5월 22일 양적완화 축소 계획이 발표된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해 8월 21일 자카르타 종합지수는 4218, 태국 SET 지수는 1355로 각각 고점대비 약 15.8%, 17.5% 하락함.  

-­ CDS 프리미엄의 경우 인도네시아는 5월말 120bp 내외에서 8월 21일 281bp까지 급등해 4개월 사이에 2배 이상 상승했으며, 태국은 5월말 82bp 수준에서 8월 20일 137bp까지 상승해 3개월 만에 약 55bp 가량 급등했으나 인도네시아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작음.

인도네시아는 외환보유고 대비 외채 비중이 높은 상황이며, 태국은 상대적으로 외환보유고 수준은 양호하나 단기외채 비중이 높은 상황임.

­ 인도네시아와 태국의 총외채 규모는 각각 2,540억 달러, 1400억 달러로 인도네시아의 외채규모가 큰 편이며, 단기 외채는 인도네시아가 460억 달러, 태국이 620억 달러로 태국의 단기외채 규모가 더 큼. 

­ 인도네시아와 태국의 외환보유고는 각각 1,050억 달러, 1,780억 달러로 태국의 외환보유 상황이 상대적으로 양호하며, 외환보유고 대비 외채 비율의 경우 단기외채 비율은 양국 모두 높지 않으나 인도네시아의 총외채 비율이 높은 것이 특징임.

그림 1. 태국과 인도네시아의 외환보유액 및 외채 현황

자료: 인도네시아, 태국 중앙은행 통계를 활용해 필자 작성.

■ 주요 외화조달 경로인 교역, 포트폴리오 투자, 차입 등의 상황을 고려한다면 단기적으로 개선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임.

­- 특히 최근 수출 감소로 인한 경상수지 적자는 단기적인 수출 경쟁력 약화 보다는 선진권 및 주요 신흥권의 수요 감소에 기인한 바가 크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개선될 여지가 낮음.

-­ 증시 또한 양국 모두 최근 사상 최고 수준까지 급등했던 점을 감안하면 최근 양적완화 축소 우려에 인한 증시 하락은 불가피한 조정으로도 볼 수 있음.

-­ 다만 인도네시아의 경우 외환보유고에 비해서 외채 규모가 큰 점은 다소 부정적으로 볼 수 있으나 단기부채 비중이 크게 높지 않아서 외환위기가 발생할 가능성은 낮음.

■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로 인한 일정 규모의 자본 유출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나 양적완화가 일시에 중단되는 것이 아니라 단계적으로 축소되는 형태를 띤다면 급속한 자본 유출로 인한 금융 위기가 발생할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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