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 ASEAN 자동차 연맹(ASEAN Automotive Federation) 발표에 따르면 2012년 ASEAN의 자동차 생산과 판매가 전년대비 각각 42%, 34% 증가해 주요 자동차 생산 및 소비 지역으로 부상함.

- 2012년 ASEAN 자동차 생산은 424만대, 판매는 347만대로 전년대비 각각 42%, 24% 증가함.
- 태국의 경우 2011년 대홍수로 인한 차량 교체 수요 증가와 생애 첫 차량 세금 감면제도 시행과 같은 정책적인 지원으로 사상최대 규모의 차량 판매 규모를 기록함.
- 인도네시아의 경우 인도네시아의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한 일본 완성차 업체들이 생산 규모를 확대하는 추세이며, 꾸준한 경제성장으로 인한 구매력이 향상되면서 현지 판매도 증가하고 있음.
- 반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지속적으로 경제성장률이 하락하고 있는 베트남의 경우 자동차 생산 및 판매가 크게 감소함.

표 1. 2012년 ASEAN 주요국의 자동차 생산 및 판매 현황
(단위: 대, %)

국명	생산				판매
	승용차	상용차	총계	증가율	승용차	상용차	총계	증가율
태국	957,623	1,496,094	2,453,717	68	694,234	742,101	1,436,335	81
인도네시아	743,501	322,056	1,065,557	27	780,767	335,445	1,116,212	25
말레이시아	509,621	59,999	569,620	7	552,189	75,564	627,753	5
필리핀	26,340	49,073	75,413	16	48,328	108,326	156,654	11
베트남	41,488	32,185	73,673	-27	43,692	36,761	80,453	-27
싱가포르	-	-	-	-	32,724	4,523	37,247	-6
부르나이	-	-	-	-	17,854	780	18,634	28
총계	2,278,573	1,959,407	4,237,980	42	2,169,788	1,303,500	3,473,288	34

자료: ASEAN Automotive Federation(www.asean-autofed.com).

■ 세계 자동차 생산국 순위는 크게 변동된 바 없으나 태국, 인도네시아의 생산량 증가로 인해서 ASEAN이 인도를 제치고 세계 자동차 생산 5위인 한국의 자동차 생산 규모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됨.

- 2012년 ASEAN의 자동차 생산 규모는 약 424만대로 세계 6위인 인도를 추월했으며 향후 다소 생산량이 감소하더라도 7위 브라질(약 330만대) 보다는 높은 순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표 2. 세계 자동차 생산국 순위(2011~2012년)
(단위: 대, %)

순위	국명	2011년			국명	2012년
		생산	비중	증가율		생산	비중	증가율
1	중국	18,418,876	22.8	0.8	중국	19,271,808	22.8	4.6
2	미국	8,661,535	10.7	11.9	미국	10,331,619	12.2	19.3
3	일본	8,398,630	10.4	-12.8	일본	9,942,711	11.7	18.4
4	독일	6,311,318	7.8	6.9	독일	5,649,269*	6.7	-10.5
5	한국	4,657,094	5.8	9	한국	4,557,738	5.4	-2.1
6	인도	3,936,425	4.9	10.7	인도	4,141,976	4.9	5.2
7	브라질	3,407,861	4.2	0.8	브라질	3,342,617	3.9	-1.9
8	멕시코	2,681,386	3.3	14.3	멕시코	3,001,974	3.5	11.9
9	스페인	2,374,074	2.9	-0.6	캐나다	2,463,732	2.9	15.4
10	프랑스	2,277,775	2.8	2.2	태국	2,453,717	2.9	68.3
<!--[if !supportEmptyParas]-->	전세계	80,732,000	100	3.4	전세계	84,702,000*	100	4.9

주: * 추정치
자료: 각국 자동차 공업협회, LMC 「Global Car & Truck Forecast」; 한국자동차산업협회 ‘2012년 10대 자동차 생산국 순위’(2013.02.19)에서 재인용.

■ ASEAN이 점차 주요 자동차 생산 및 판매 시장으로 부상함을 감안해 한국 자동차 업체들도 ASEAN 시장 진출을 고려해야 할 시기로 보임.

- ASEAN 시장은 90% 이상을 일본 자동차 업체들이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며, 한국 자동차 업체들은 ASEAN 시장에서 소량의 완성차 수출(약 8만대, 2.6%) 및 현지 조립 단계에 머물러 있음.
- 한국 자동차 업체의 아태지역에서의 해외생산은 중국과 인도에 집중되어 있으며 지난 10년간 15배가 넘는 성장세(2002년 10만대, 2011년 179만대)를 기록했으나, ASEAN 시장에서의 본격적인 해외생산은 이루어지지 않았음.
- 하지만 한국산 차량의 對ASEAN 수출이 꾸준한 성장세, 한국산 차량의 품질 향상 및 ASEAN 현지에서의 한류로 인한 인식개선 등을 감안하면 ASEAN 시장으로의 본격적인 진출을 고려해야 할 시기로 볼 수 있음. 

<자료: ASEAN Automotive Federation, 한국자동차산업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