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1980년대 후반 한국인과 한국기업이 한 시기에 집중적으로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지역에 진출하면서 이전에 관찰되지 않았던 한국인과 인도네시아인들간의 이문화 갈등이 심화되고 확대되었다. 한국인과 인도네시아인들간의 이문화 갈등은 주로 거주현장인 한국인 가정과 기업현장인 한국기업에서 촉발되었으며, 특히 의사소통방식의 차이에서 비롯되는 이문화 갈등은 심각한 수준에 이른 상태이다. 양국인 간의 이문화 갈등은 언어적인 측면에서 뿐만 아니라 비언적인 측면에서의 갈등, 종교문화가 다른 생활습관의 차이에서 발생하는 갈등, 그리고 경영방식의 차이에서 비롯되는 갈등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났다. 이문화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으로는 한국인들의 진출전후 사전 인도네시아어, 생활문화, 기업문화 등의 교육이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 진출전 맞춤식 기업위탁 언어 및 문화 프로그램개발과 교육을 활성화하고, 진출 후에는 현지 대학에 개설된 현지어 및 문화 교육프로그램에 반드시 참여, 한국문화원 설립 등 다양하게 제시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