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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부, 선거 관련해 가구원 정보 수합 추진
미얀마 The Irrawaddy 2023/01/13
☐ 미얀마 군부는 8월로 예정된 선거와 관련해 가구원 정보 조사 절차를 추진함.
- 미얀마 군부는 1월 9일부터 23일간 가구원 조사를 실시하고 1월 31일 전국 조사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밝힘.
- 한편 군부는 이번 가구원 조사 결과를 선거인 명부 구성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명시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음.
☐ 1월 9일부터 미얀마 상업도시인 양곤(Yangon)에서는 지구별 거주인구 파악을 위한 작업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 캬욱타다(Kyauktada) 지구의 한 주민은 1월 10일경 군부가 갑자기 주민 등록 조사를 시작하겠다고 고지한 뒤 명부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고 밝힘.
- 미얀마 시민들은 군부 요구에 따라 각 가구의 대표자 한 명이 임시로 설치된 노상 제출처에 등록서류를 제출해야 했다고 밝힘.
- 1월 9일 쿠데타로 축출된 민주정부 세력이 구성한 국민통합정부(NUG, National Unity Government)는 일부 지역에서 행정기구 및 군 관계자들이 강제로 가구원 정보 수집에 나서고 있다고 밝힘.
☐ 미얀마 군부는 2023년 8월 선거를 통해 정부를 구성하겠다고 밝혔으나 국민통합정부 및 국제인권단체 등은 군부에 의해 진행될 선거의 공정성에 의혹을 제기해온 바 있음.
- 국민통합정부 내무이민부(Home Affairs and Immigration Ministry)는 군부의 불법 선거 추진을 지원하거나 이에 가담하는 사람에 테러방지법(Counter-terrorism law)에 근거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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