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
미얀마 군부, 평화회담 불참한 소수민족 무장조직 재초청
미얀마 The Irrawaddy 2022/06/17
☐ 미얀마 군부는 평화회담에 참여하지 않은 소수민족 무장조직에 재차 회담 초청을 전송함.
- 미얀마 현지언론 더이라와디(The Irrawaddy)는 6월 14일 민 아웅 흘라잉(Min Aung Hlaing) 미얀마 군부 지도자가 군부의 평화회담 제안에 응하지 않은 소수민족 무장조직들에 국익을 위해 평화회담에 참석할 것을 재차 요청했다고 보도함.
- 미얀마 군부는 소수민족 무장조직들에 6월 30일까지 답신할 것을 요청함.
☐ 지난 4월 카렌국가연합(KNU, Karen National Union) 및 카친독립군(KIA, Kachin Independence Army) 등 주요 소수민족 무장조직들은 미얀마 군부가 제안한 평화회담의 진정성 및 포괄성 부족을 이유로 초청에 응하지 않음.
- 미얀마 군부는 반군부 민간 정부인 국민통합정부(NUG, National Unity Government) 및 그 군사조직인 시민방위군(PDF, People’s Defense Forces)에는 평화회담을 제안하지 않음.
- 카친독립기구(KIO, Kachin Independence Organization)는 지난 5월 모든 당사자가 초청된 경우에만 회담에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음.
- 카렌국가연합 또한 군부와 대화할 이유가 없다며 요청을 거절한 바 있음.
☐ 더이라와디는 미얀마 군부의 평화회담 제안이 반군부 세력을 약화시키기 위한 전략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다고 설명함.
- 최근 여카잉(Rakhine) 및 친(Chin)주 등에서는 미얀마군과 소수민족 무장단체인 아라칸군(AA, Arakan Army) 간의 무력 충돌이 빈발해온 바 있음.
- 아라칸군은 미얀마 군부가 평화회담을 요청하는 가운데에도 공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평화회담 요청이 진정성이 부족함을 보여준다고 평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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