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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대통령, 통상부 장관직 포함 일부 개각 단행
인도네시아 Antara News, The Jakarta Post 2022/06/17
☐ 6월 15일 프라모노 아눙(Pramono Anung) 인도네시아 내각 사무처장은 조코 위도도(Joko Widodo)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개각을 결정했다고 발표함.
- 프라모노 아눙 사무처장은 이번 내각이 갑자기 진행된 것은 아니며, 조코 위도도 대통령이 충분한 숙의 끝에 일부 장관 및 차관을 교체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함.
-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산림부 장관직을 역임한 바 있는 주키플리 하산(Zukifli Hasan) 국민수권당(PAN, Partai Amanat Nasional) 총재를 신임 통상부 장관으로 임명하기로 함.
☐ 무함마드 루트피(Muhammad Lutfi) 통상부 장관은 국내 식용유 가격 상승으로 인해 정치적 압력을 받아옴.
- 무함마드 루트피 장관은 4월 28일 팜유 수출 금지 조치를 발표한 이후 ‘팜유 마피아’들이 식용유 가격 안정을 위한 정부의 노력을 무력화하고 있다고 비난하기도 함.
- 팜유 수출 금지 조치는 5월 23일에 해제되었으나 국제 식용유 시장에 커다란 충격을 줬고, 인도네시아 검찰총장이 팜유 수출 비리 관련 수사에 착수하면서 통상부의 여러 고위 공직자들이 부패 혐의로 체포됨.
☐ 인도네시아 정치 전문가들은 PAN이 2021년에 연정에 참여함에 따라, 조코 위도도 대통령이 PAN 소속 정치인에 내각 자리를 추가로 내어줄 것으로 전망함.
-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유수프 칼라(Jusuf Kalla) 부통령의 측근인 소피얀 잘릴(Sofyan Djalil) 농업 및 공간기획부장관을 경질하고, 그 자리에 하디 짜잔토(Hadi Tjahjanto) 전(前) 인도네시아군 통합군사령관을 임명함.
- 누리 오크타리자(Noori Okhtariza) 국제전략학센터(CSIC, Centre for Strategic and International Studies) 연구원은 이번 개각을 2024년 대선을 앞둔 정치적 행보로 해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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