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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인도네시아, 석탄 가스화 설비 확대

인도네시아 Jakarta Post 등 2020/12/14

☐ 인도네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 쁘르따미나(Pertamina)가 석탄 가스화 플랜트를 확충하기 위해 민간 에너지 기업과 손잡았음.
- 최근 쁘르따미나가 민영 석탄 대기업 PT 아다로 에너지(PT Adaro Energy)PT 인디카 에너지(PT Indika Energy)와 파트너십을 맺고 석탄 가스화(coal gasification) 설비 건설을 추진하기로 약속했음.
- 쁘르따미나는 석탄 가스화 플랜트 증설 계획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해당 설비가 완성되면 오염 물질을 가장 많이 배출하는 저품질 석탄을 오염물질 배출이 적은 디메틸에테르(DME, Dimethyl Ether)로 바꾸어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음.
- 쁘르따미나는 지금 사용 중인 LPG를 점진적으로 디메틸에테르로 교체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온실가스 등 오염 물질 배출량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음.

☐ 에너지 수입량이 계속 늘어나면서 인도네시아 경제와 에너지 안보에 부담을 주고 있고 이를 해소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었음.
- LPG를 디메틸에테르로 바꾸면 현재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LPG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어 무역 수지를 개선하는 동시에 국가 에너지 안보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 실제로, 2020년 1~10월 사이 인도네시아가 에너지 부문에서 기록한 무역 수지는 수입 116억 8,000만 달러(한화 약 12조 7,500억 원), 수출 65억 4,000만 달러(한화 약 7조 1,400억 원)로 51억 4,000만 달러(한화 약 5조 6,100만 원) 가량의 무역 수지 적자가 발생했음.

☐ 석탄 가스화 설비가 경제적으로 큰 의미가 없다는 주장이 있었으나 인도네시아 정부는 이를 즉각 반박했음. 
- 한편, 국제 에너지 경제 재무 연구원(IEEFA, Institute for Energy Economics and Financial Analysis)은 인도네시아가 디메틸에테르 설비를 늘리는 것이 LPG를 수입하는 것과 비교하여 경제적 이득이 크지 않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간했음.
- 하지만 인도네시아는 IEEFA의 보고서가 가정한 LPG 가격이 올해 평균 수입 가격의 63% 수준으로 LPG 가격을 지나치게 낮게 계산했다고 지적하면서, 디메틸에테르 설비가 장기적으로 인도네시아 경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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