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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항공, 정부 재정 건전화 노력을 가로막는 장애물이라는 지적
스리랑카 France24, EconomyNext 2022/11/14
☐ 국영항공사인 스리랑카 항공(SriLankan Airlines)이 스리랑카 정부 재정 건전화 노력에 가장 큰 장애물이라는 지적이 나옴.
- 고용인원이 6,000명에 달하는 스리랑카 항공은 막대한 운영 적자로 인하여 국가 재정에 엄청난 부담을 가하고 있음.
- 스리랑카 재무부에 따르면, 2022년부터 스리랑카 항공의 매출 1달러당 4.5달러(한화 5,913원)의 운영 손실이 발생하였음.
☐ 스리랑카 항공은 2008년부터 줄곧 수익(profit)을 기록하지 못하여 국민의 혈세를 축내는 기관이 되고 있음.
- 스리랑카에는 300개가 넘는 다양한 분야의 공기업이 있는데, 2022년 1~4월 52개 공기업의 누적 손실은 24억 달러(한화 약 3조 1,538억 원)에 달한 것으로 알려짐.
- 스리랑카 정부가 국제통화기금(IMF)과 29억 달러(한화 약 3조 8,109억 원) 구제금융 프로그램 협상을 벌이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스리랑카 공공 부문의 적자는 매우 심각한 수준임.
☐ 2022년 10월 스리랑카 정부는 외자 투자를 통한 스리랑카 항공 구조조정에 착수했으나, 스리랑카 항공에 대한 평판이 좋지 않아 현재까지 진전을 보지 못함.
- 2008년 마힌다 라자팍사(Mahinda Rajapaksa) 스리랑카 전 대통령이 스리랑카 항공의 최고경영인을 일방적으로 경질하자, 1998년 스리랑카 항공 지분을 매입했던 UAE 국적 항공사 에미리트항공(Emirates)이 스리랑카 항공과의 파트너십을 종료함.
- 관광 시장이 호황이었던 2017년 스리랑카 정부가 스리랑카 항공 지분 49%를 매각하려 했을 때에도 미국 투자회사 TPG는 스리랑카 항공의 운영 효율성 여부에 의심을 보이며 입찰을 철회한 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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