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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방글라데시, 기후 변화로 인한 자연재해 위험에 가장 심하게 노출돼
파키스탄 Financial Times, Nikkei Asia 2022/11/09
☐ 미국 시카고 대학교(The University of Chicago)의 에너지정책대학원(EPIC, Energy Policy Institute) 산하 기후영향연구소(Climate Impact Lab)는 앞으로 폭염 피해가 저소득 국가가 불균등하게 집중될 것이라고 발표함.
- 기후영향연구소에 따르면, 파키스탄의 파이살라바드(Faisalabad)에서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인구 10만 명당 67명만큼 늘어나게 된다고 경고함.
- 반면, 전력 수급 사정과 의료 시설이 우수한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Riyadh)에서 폭염 피해로 인한 사망자가 인구 10만 명당 35명 늘어나는 데 그치게 된다고 덧붙임.
☐ 기후 취약성 포럼(Climate Vulnerable Forum) 회원국의 재무장관 모임 V20(Vulnerable Twenty Group)이 2022년 6월에 수행한 연구에 따르면, 기후변화 취약 국가 50개의 경제적 손실은 5,250억 달러(한화 약 726조 8,294억 원)에 달할 전망임.
- 이 같은 경제적 손실 가운데 44%는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필리핀, 베트남 등 아시아 국가에 집중될 것으로 보임.
- 극단적인 날씨 등 기후변화로 인한 충격에 대비가 되어 있는 정도를 측정하는 기후위기지수(CRI, Climate Risk Index)를 살펴보면, 파키스탄과 방글라데시는 30점 미만으로 ‘가장 취약’범주에 속함.
☐ 2022년 8월 파키스탄에서 발생한 대홍수로 인하여 1,400명이 숨지고 가옥 170만 채가 폐허로 변함.
- 당시 홍수로 인하여 도로 7,000㎞와 다리 250개가 빗물에 쓸려 내려가는 등 인프라가 입은 피해도 상당함.
- 유엔재난위험경감사무국(UNDRR, United Nations Office for Disaster Risk Reduction)에 따르면 2000~2019년 사이 자연재해로 인한 세계적인 경제 피해 규모는 2조 9,700억 달러(한화 약 4,111조 2,421억 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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