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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쌀 가격 급등으로 가계와 기업에 영향
인도네시아 Manila Times, English News 2024/04/01
☐ 전례 없는 쌀 가격으로 인도네시아 소비자와 기업에 부담 가중
-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쌀 생산국인 인도네시아는 전례 없는 쌀 가격 상승을 겪고 있으며, 가격은 킬로그램당 12,000루피아(약 1,080 원)에서 17,000루피아(약 1,443 원)에 이름
- 쌀 가격 급등은 전통 시장의 쌀 판매업자들의 수익 감소로 이어지고 있으며, 식당들은 가격을 올리지 않고 분량을 줄이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어 국가 경제에 더 넓은 영향을 미치고 있음
☐ 정부는 쌀 가격 급등의 원인으로 기후 변화에 따른 작물 실패를 지목
- 조코 위도도(Joko Widodo)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극심한 기후 변화를 쌀 생산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언급하며, 이로 인해 전국적인 가격 상승이 발생했다고 밝힘
- 동 상황은 인도네시아가 쌀 생산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서 더욱 악화되었으며, 1월에는 90만 톤, 2월에는 130만 톤을 생산하여 두 달간 요구되는 500만 톤에 크게 미달함
- 이에 대응하여 정부는 저소득 가정을 위한 쌀 지원 프로그램(rice assistance for middle lower income families)을 시작하고 시장 운영을 통해 쌀을 배포하고 있으나, 이드 시즌(Eid season)* 동안의 강한 수요와 노동 비용 상승으로 인해 가격은 여전히 높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됨
*이드(Eid)는 이슬람의 중요한 명절 중 하나로, 한 달간의 라마단 단식을 끝마치며 성공적인 마무리를 기념하는 이드-알피트르(Eid al-Fitr)와 양을 제물로 바치는 희생제인 이드-알아드하(Eid al-Adha)가 있다.
☐ 쌀 가격 상승은 2024년 4월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
- 인도네시아 대통령 비서실은 특히 이드 시즌 동안의 수요 증가와 노동 비용 상승과 같은 추가 요인으로 인해 단 기간 내에 쌀 가격이 감소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함
- 부스타눌 아리핀(Bustanul Arifin) 인도네시아 농업 전문가는 현재 가격 수준이 2024년 4월 수확 시즌(harvest season)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하며, 인도네시아 소비자와 기업 모두에게 장기간의 경제적 부담을 줄 것으로 전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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