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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대법원, 역사적 유적 및 장소 이름을 힌두 이름으로 변경해달라는 청원 기각
인도 Voice of America, Financial Express 2023/03/08
☐ 인도 대법원은 역사적 유적 및 장소 이름을 힌두 이름으로 변경해달라는 청원을 기각함.
- 인도 대법원은 힌두 민족주의자들이 인도 전국의 도시와 역사유적을 힌두 이름으로 바꿔달라는 청원한 것을 기각함.
- 인도 대법원은 인도 헌법의 정교분리 원칙을 언급하면서, 인도 헌법의 세속주의 원칙을 보호할 것이라 밝힘.
☐ 인도의 힌두 민족주의자들은 무슬림을 야만인으로 비난하며 역사적 유적 및 장소의 이름을 바꾸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음.
- 이름 변경 청원을 제기한 인도국민당(BJP, Bharatiya Janata Party) 지도자이자 변호사인 아시위니 우파댜아이(Ashwini Upadhyay)는 야만적 외세 침략자들 때문에 역사적으로 중요한 장소들의 이름이 바뀌었다고 비방함.
- B. V. 나가라트나(B. V. Nagarathna) 대법원 판사는 이름 변경 청원에 대해 영국의 분할 통치 정책을 다시 현재의 인도 사회에 도입하려는 시도라며 비판함.
☐ 힌두 민족주의자들의 이슬람교 역사 지우기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됨.
- 자파룰-이슬람 칸(Zafarul-Islam Khan) 전(前) 델리소수자위원회(Dehli Minorities Commisssion)은 인도 대법원이 힌두 민족주의 세력의 청원을 기각하였으나 여전히 힌두 민족주의자들이 이슬람교의 흔적을 지우려 들 것이라는 우려를 표명함.
- 럿거스대학교(Rutgus University)의 남아시아 역사학자 오드리 트루슈케(Audrey Truschke)는 인도국민당과 힌두민족주의가 이슬람의 흔적을 지우려는 것이 ‘인종학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비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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