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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브라질 당국, 야노마미 지역 불법 금광 채굴업자 단속 개시

브라질 Reuters, BBC, NPR 2023/02/13

☐ 브라질 환경 당국 등은 아마존 열대우림 지역 원주민인 야노마미족의 인도주의 위기를 초래한 불법 금광 채굴업자 수천 명을 축출하기 위한 단속 작전을 시작했다고 밝혔음.
- 브라질 환경부 산하 환경보호기구 이바마(Ibama) 무장요원들은 지난 6일 헬리콥터와 모터보트를 동원하여 현지에 배치됐음.
- 이바마 요원들은 베네수엘라와의 국경 북쪽에 있는 브라질 원주민 지역에서 불법 금광 채굴업자 수십 명을 체포한 후 추방했음.
- 이바마는 2023년 2월 7일까지 헬리콥터와 비행기, 불도저 등의 장비를 파괴했고, 무기와 12미터 보트, 5,000리터 연료가 들어있는 드럼, 발전기, 인터넷 안테나, 냉동고, 식품 등을 압수했다고 밝혔음.

☐ 이바마의 이번 단속 작전은 브라질 국립원주민재단(FUNAI)과 군 병력의 지원을 받았음.
- 군 병력은 강을 봉쇄해서 금광 채굴업자에 대한 물자 공급을 차단했음.
- 비정부기구(NGO)인 서바이벌 인터내셔널(Survival International)은 금광 채굴업자가 이 지역을 황폐화시켰고, 재앙에 가까운 건강 위기를 초래해 야노마미족 수백 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했음.
- 이들은 2만 명 이상의 금광 채굴업자가 이 지역을 침범해, 2만 8,000명에 이르는 야노마미족이 공포에 떨었고 일부는 영양실조를 겪고 사망했다고 주장했음.

☐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Luiz Inacio Lula da Silva) 브라질 대통령은 야노마미족에 대한 의료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브라질 헌법이 보호하는 원주민 지역 채굴에 관용을 베풀지 않겠다고 밝혔음.
- 전임 자이르 보우소나루(Jair Bolsonaro) 대통령은 원주민 지역 채굴을 옹호한 바 있음.
- 이바마는 “지난 정부가 장려한 채굴 확대는 원주민 지역의 인도주의적 위기로 이어졌다”며 “연방경찰이 야노마미족 집단학살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음.
- 현재 이바마에는 브라질 전역에서 근무하는 현장 직원이 350여 명 있는데, 이는 전임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임기를 시작하던 때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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