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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페루, 사회 혼란에 기준금리 동결...예상치 못한 결정

페루 Bloomberg, Andina, Buenos Aires Herald 2023/02/13

☐ 페루 중앙은행이 시장의 예상과는 달리 기준금리를 동결한다고 발표했음.
- 페루 금융 감독 당국인 페루 중앙준비은행(BCRP, Banco Central de Reserva del Perú)이 최근 있었던 2023년 2월 금리 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7.75%로 동결하기로 결정했음.
- 중앙준비은행은 급격한 인플레이션에 대응하여 최근 18회 연속으로 금리 인상을 단행한 바 있음.  
- 중앙준비은행의 이번 결정은 시장 전문가의 예상을 완전히 빗나간 행보임. 높은 수준의 물가 상승률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금리 정책 회의 전 관련 전문가들은 중앙준비은행이 기준금리를 7.75%에서 8.0%로 0.25%p 인상할 것이라고 예측하였음. 

☐ 페루 중앙준비은행은 2023년 인플레이션이 둔화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음.
- 시장의 예상을 뒤엎고 깜짝 금리 동결을 결정한 중앙준비은행은 그와 같은 정책을 결정한 이유로 2023년에 페루의 인플레이션이 완만한 우하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음.
- 중앙준비은행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기대 인플레이션이 점진적으로 하락하고 있다며, 이와 같은 추세가 페루에서도 나타날 것으로 관측했음.
- 중앙준비은행은 그 근거로 식료품과 연료, 그리고 원자재 인플레이션이 이전보다 줄어든 사실을 제시했음.

☐ 중앙준비은행은 인플레이션을 낙관적으로 전망했지만, 그와 같은 전망에 의문을 제기하는 시각이 있음.
- 시장 일각에서는 중앙준비은행이 현재 페루의 어지러운 사회정치 상황을 감안하여 통화 정책에 변화를 주기를 주저했다고 해석했음.
- 실제로 중앙준비은행은 페루의 기대 인플레이션이 낮아질 것으로 관측했으나, 페루 각지에서 일어난 시위로 물류 병목 현상이 일어나면서 인플레이션이 다시 높아질 수 있다는 신호가 감지되고 있음.
- 하지만, 정부에 대한 불만이 높고 2023년 재정 지출 확대가 예정된 상황에서 금리 인상은 페루 국민의 대정부 반발심을 부채질하는 동시에 정부 재정에도 부담을 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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