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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국가, 걸프만 국가들과 협력 관계 강화
동남아시아 일반 Nikkei Asia, Asean Briefing 2022/10/13
☐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미·중 갈등이 격화되는 국제적 환경 속에서 걸프만 국가들과의 협력 관계를 강화해나가고 있음.
- 조코 위도도(Joko Widodo)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2020년 1월과 2021년 11월에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했고 2022년 5월에는 셰이크 칼리파 빈 자이드 알 나흐얀(Sheikh Khalifa bin Zayed al-Nahyan) UAE 대통령을 조문(弔問)함.
- UAE는 최근 3년 동안 인도네시아 국부펀드와 항만 개발, 그리고 수상 태양광 발전소 건설 사업 등에 투자하기로 함.
☐ 인도네시아 정부는 UAE로부터 신도시 누산타라(Nusantara) 개발 투자를 기대하고 있음.
- 2022년 7월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UAE를 방문해 UAE와 경제동반자협정을 체결함.
- 한편, 태국은 2022년 1월 쁘라윳 짠오차(Prayuth Chan-ocha) 총리의 사우디아라비아 방문을 계기로 1990년 이후 사실상 단절됐던 양국 간 국교를 정상화 함.
- 1989년 사우디아라비아 왕실 문지기로 근무하던 태국인 노동자가 50캐럿(carat)짜리 다이아몬드를 훔쳐 달아났고, 해당 노동자를 쫓던 사우디아라비아 외교관 3명이 태국에서 살해되면서 양국 관계가 경색된 바 있음.
☐ 태국과 사우디아라비아를 연결하는 직항로도 32년 만에 운항을 재개했고,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태국산 닭고기 수입 금수 조치를 해제함.
- 태국 정부는 사우디아라비아 관광객에 입국비자를 면제하고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한 걸프만 협력기구(GCC, Gulf Cooperation Council) 국가들과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하는 것을 논의하기로 함.
- 일본 매체 닛케이(Nikkei)는 미중 대결 속에 동남아시아와 중동의 중견국(middle power)들이 협력 관계를 강화한다고 평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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