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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연료 가격 상승으로 반정부 시위 발생
방글라데시 Nikkei Asia, BBC 2022/08/19
☐ 방글라데시에서 물가가 치솟는 가운데 연료 가격 상승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지고 있음.
- 방글라데시에서 2023년 총선이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시민들 사이에서는 방글라데시 경제가 스리랑카와 파키스탄처럼 위기에 빠질 수 있다는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음.
- 방글라데시 정부는 2022년 8월 초부터 연료 가격을 40~50% 인상했고, 식용유, 쌀, 계란, 채소 등 다른 필수품 가격이 10~20% 동반 상승함.
☐ 방글라데시에서 공공 버스요금이 22% 오르고, 선박 운영사들도 기름값 인상을 이유로 뱃삯을 50%가량 올려달라고 정부에 요구하고 있음.
- 수도 다카(Dhaka)에 거주하는 방글라데시 서민들은 치솟는 물가에 한 달에 100달러(한화 약 13만 2,000원)가량인 임대료를 감당하기 어려워, 식단에서 단백질 비중을 줄여 경제난에 대응하고 있는 형편임.
- 이에, 야당인 방글라데시 민족주의당(BNP, Bangladesh Nationalist Party)은 정치적 기회를 포착하고, 수천 명이 운집한 반정부 행진을 조직하기도 함.
☐ 천연가스 공급량 부족으로 인해 화력발전소 운영이 어려워지면서 방글라데시 국민은 2022년 7월부터 잦은 정전에 시달리고 있음.
- 7월 31일 방글라데시 남부 볼라(Bhola)에서 반정부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해 BNP 활동가 2명이 사망함.
- 2022년 8월 기준 방글라데시 중앙은행 외환보유고는 396억 7,000만 달러(한화 약 52조 6,803억 원)로 지난 10개월 간 감소 규모가 80억 달러(한화 약 10조 6,225억 원)에 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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