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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중국 해양탐사선의 함반토타 기항에 인도와 외교 갈등
스리랑카 Reuters, Economic Times 2022/08/01
☐ 7월 28일 인도 정부는 중국 함정이 스리랑카의 함반토타(Hambantota)에 기항할 예정이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고 발표함.
- 글로벌 금융정보서비스 업체 레피니티브 에이콘(Refinitiv Eikon)이 제공한 선박추적 테이터에 의하면 중국 해양탐사선 위안왕 5호(Yuan Wang 5)가 8월 11일 스리랑카의 함반토타 항에 도착할 예정임.
- 아린담 바그치(Arindam Bagchi) 인도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을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인도의 안보 및 경제적 이익에 미칠 파장에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인도의 국익을 지키기 위한 모든 조치를 다할 것”이라고 밝힘.
☐ 스리랑카 외교부와 중국 외교부는 중국 함정의 함반토타 기항 예정과 관련한 언론의 공식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음.
- 하지만, 익명을 요구한 스리랑카 정부 관계자는 로이터(Reuters) 통신에 인도 외교관들이 스리랑카 외교부에 구두 항의를 전달했다고 밝힘.
- 스리랑카 컨설팅 기업인 벨트앤드로드이니셔티브스리랑카(Belt & Road Initiative Sri Lanka)는 위안왕 5호가 함반토타 항에 일주일간 머물 예정이라고 밝힘.
☐ 위안왕 5호는 2022년 8월에서 9월까지 북서 인도양 지역에서 우주 추적(space tracking)과 인공위성 통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 스리랑카 정부는 중국에 진 빚을 갚지 못하고 2017년에 아시아-유럽 사이의 주로 해운 교통로 상에 위치한 함반토타 항을 중국 기업에 99년간 임대하기로 합의한 바 있음.
- 미국과 인도 정부 관계자들은 함반토타 항이 중국의 해군기지로 전용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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