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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디브, 인도 대사관이 주최한 국제요가의 날 기념행사장 겨냥한 폭력 사태 발생
몰디브 Reuters, The Wire 2022/06/23
☐ 6월 21일 몰디브 수도 말레(Male)에서 인도 대사관이 주최한 요가 행사장에 군중들이 난입해 반(反)인도 시위를 벌임.
- 인도 대사관이 ‘국제요가의 날(International Day of Yoga)’을 맞아 몰디브 국립경기장(National Stadium)에서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인도와 몰디브 외교관, 몰디브 정부 관계자 150명이 참석함.
- 시위 군중들은 요가 행사 참여자들과 인도 대사관 측 행사 조직자 1명을 공격하고, 행사 관련 재산을 파괴함.
☐ 반인도 시위에 참여한 군중들은 요가는 이슬람 교리에 어긋난다는 구호가 적힌 팻말을 흔듦.
- 몰디브 경찰은 즉각 전투경찰대를 투입하여 후추 스프레이와 최루탄을 쏘며 시위 군중들을 통제하고, 요가 행사 참여자들의 신변 안전을 확보함.
- 파트마트 나시와(Fathmath Nashwa) 몰디브 치안총감은 시위에 가담한 사람 중에 6명을 체포했다고 밝힘.
- 아흐메드 마흘루프(Ahmed Mahloof) 몰디브 청소년·체육부 장관은 야당인 몰디브 진보당(PPM, Progressive Party of Maldives)과 이슬람 단체 자미야트 살라프(Jamiyyath Salaf)가 이번 폭력 사태의 배후에 있다고 주장함.
☐ 이브라힘 무함마드 솔리(Ibrahim Mohamed Solih) 몰디브 대통령은 경찰에 이번 사건을 엄정히 수사하여 책임자들이 법의 심판을 받게 하라고 지시함.
- 몰디브 외교부도 요가 행사장 공격과 폭력 행위를 강력하게 규탄하고, 공공 안전과 외교관들의 신변을 위협하는 행위가 결코 용납되어서는 안 된다고 밝힘.
- 한편, 몰디브에서는 친(親) 중국 인사인 압둘라 야민(Abdulla Yameen) 전 대통령이 야권의 반인도 운동인 ‘인도 아웃(India Out) ’을 지휘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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