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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휘발유 가격 인상에 항의하는 대학생 시위 발생
네팔 Reuters, Dawn 2022/06/22
☐ 6월 20일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Kathmandu)에서 휘발유 가격 인상에 항의하는 대학생 시위가 발생하여 경찰이 최루탄을 발사하여 진압에 나섬.
- 6월 20일 네팔 석유공사(NOC, Nepal Oil Corporation)가 휘발유와 경유 가격을 각각 12%와 16%씩 인상한다고 발표함.
- 통합마르크스-레닌주의 네팔공산당(CPN-UML, Nepal Communist Party-Unified Marxist-Leninist) 계열의 네팔전국자유학생연맹(ANNFSU, All Nepal National Free Student Union) 소속 대학생 100여 명이 시위를 벌이는 과정에서 경찰과 충돌함.
☐ 시위에 참가한 대학생 기리시 타군나(Girish Thagunna)는 “휘발유 가격 상승은 전적으로 정부의 책임이며, 가격 인상 결정이 즉각 철회되어야 한다”고 발언함.
- 네팔 경찰 관계자는 시위대가 돌을 던지고 경찰 차량을 파손했으나 다친 사람은 없었고, 시위 참가자를 체포하지도 않았다고 밝힘.
- 로이터(Reuters) 통신은 현지 소식통을 인용하여 휘발유 가격 인상이 발표된 직후 대중교통과 화물차 운임이 최대 7.7%나 올랐다고 전함.
☐ 네팔에서는 식품 및 에너지 가격이 계속 상승하면서 서민 경제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음.
- 2022년 5월 중순 기준 연간 물가상승률은 6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인 7.87%를 기록함.
- 딜렌드라 프라사드 바두(Dilendra Prasad Badu) 공공조달부 장관은 의회 소관위원회에 참석하여, 국제 유가가 상승하여 네팔 석유공사가 손실을 떠안고 있어 휘발유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해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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