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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가축 수요 높은 희생제 앞두고 구제역 발생
인도네시아 The Jakarta Post, The Cattle Site 2022/06/20
☐ 인도네시아에서 가축 수요가 높은 무슬림 명절 희생제(Idul Adha)를 앞두고 구제역이 발생해 희생제에 쓰일 가축의 가격이 상승하고 있음.
- 인도네시아 정육거래협회(JAPPDI, Indonesian Meat Butcher and Trader Network)는 희생제 당일 자카르타(Jakarta)와 반둥(Bandung)에서 가축 수요가 전년 대비 5% 증가한 15만 380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함.
- 아스나위(Asnawi) JAPPDI 회장은 정부가 구제역 차단을 위해 이동통제 명령을 내린 탓에 자카르타와 반둥 지역으로의 가축 수급이 더 어려워질 것으로 내다봄.
☐ JAPPDI에 따르면 2022년 희생제 당일 생우와 물소 가격은 전년 대비 25~27% 상승한 1㎏당 7만~7만 5,000루피아(한화 6,093~6,529원)를 형성할 것으로 보임.
- 또한, 2022년 희생제 당일 염소와 양 가격은 각각 1㎏당 12만 루피아(한화 1만 446원)과 8만 루피아(한화 6,964원)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됨.
- 인도네시아는 지난 30년 동안 구제역 청정 국가였으나 희생제를 앞두고 구제역이 번져 방역 당국이 구제역 확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음.
☐ 인도네시아 농무부에 따르면 4월 28일 동부 자바(East Java)에 있는 그레식(Gresik)의 마을 22곳에서 402건의 구제역 감염이 처음 보고됨.
- 쿤토로 보가(Kuntoro Boga) 농무부 장관은 6월 13일 기준 구제역이 18개 주로 번졌고, 자카르타에서도 구제역 발병이 확인됐다고 덧붙임.
- 쿤토로 보가 장관은 6월 13일 기준 국내 구제역 감염 가축은 15만 630두이며, 이는 5월 22일 대비 7배 이상 증가한 수치라고 설명함.
- 인도네시아 정부가 구제역 백신 접종을 준비하고 있으며, 백신 접종에는 4조 4,200억 루피아(한화 약 3,848억 원)가 소요될 전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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