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
미얀마 경찰, 양곤 반군부 시위 참가자 최소 5명 체포
미얀마 The Irrawaddy 2022/06/16
☐ 미얀마 경찰은 양곤(Yangon)에서 일어난 반군부 시위에 참여한 시민 최소 5명을 체포함.
- 6월 13일 밤 미얀마 경찰은 양곤에서 일어난 반군부 플래시몹 시위에 참여한 청년 최소 5명을 체포함.
- 당시 미얀마군은 양곤 시내 산차웅(Sanchaung) 등 일부 지역에서 야간 투숙객 등록제에 따른 단속을 시행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짐.
☐ 야간 투숙객 등록제는 전 군부 통치 하에 반군부 세력 통제를 위해 활용된 바 있으며 현 미얀마 군부는 2021년 2월 쿠데타 집권 이후 이를 부활시킴.
- 야간 투숙객 등록제는 자신의 거주지역이 아닌 곳에서 야간 투숙하기를 원하는 시민이 이를 지자체 당국에 신고하도록 하는 제도임.
- 이번 양곤 시위에 참여한 뒤 체포된 대부분의 시민 또한 미얀마군의 야간 투숙객 등록제 관련 단속 중 등록 의무 위반으로 체포됨.
☐ 미얀마 총파업위원회(GSC, General Strike Committee)는 체포 사실은 확인되었으나 체포된 시민의 신원은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힘.
- 총파업위원회는 다른 시위참가자들이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 중이라고 밝힘.
- 미얀마 군부의 시위 단속이 심화됨에 따라 미얀마 국내 청년 활동가들은 양곤에서 플래시몹 형태의 시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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