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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방글라데시, 인도 여당 대변인의 이슬람교 모독 발언에 항의하는 집회 발생

방글라데시 AP, Anadolu Agency, The Economist 2022/06/15

☐ 6월 10일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Dhaka)에서 인도 여당 지도자들의 예언자 무함마드(Prophet Muhammad) 모욕에 항의하는 시위가 발생함.
- 시위에 참여한 군중들은 방글라데시 정부에 인도와의 국교 단절을 요구하고, 인도산 물품 구매 거부 운동을 펼침. 
- 군중들은 방글라데시 정부가 인도국민당(BJP, Bharatiya Janata Party)의 고위 지도자의 발언을 공개 비판하지 않은 점을 문제 삼음.
- 누푸르 샤르마(Nupur Sharma) BJP 대변인이 5월 말 TV 토론에서 무함마드와 그의 세 번째이자 가장 어린 아내인 아이샤(Aisya)의 관계를 언급하며 논란성 발언을 한 바 있음. 

☐ 방글라데시 이슬람 정당 연합인 이슬라미 안돌란(Islami Andolan Bangladesh)는 “전 세계 무슬림 공동체가 뭉쳤으며, 인도 물품을 구매하지 말 것을 요구한다”고 발언함.
- 이슬라미 안돌란은 방글라데시에서 이슬람법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정치 세력임.
- 6월 9일 방글라데시 최대 이슬람 단체인 헤파자트에이슬람(Hefazat-e-Islam)도 다카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인도 정부가 문제성 발언을 한 BJP 지도자들을 처벌하지 않으면 세속주의 국가로서의 인도의 이미지가 퇴색될 것이라고 발언함. 

☐ 인도에서 힌두 지상주의(hindutva)들이 소수인 무슬림을 탄압하는 사례가 반복적으로 나타나자, 인구의 90%가 이슬람교를 신봉하는 방글라데시에서도 국내의 소수 힌두교 공동체를 겨냥한 보복적인 폭력 행위가 발생하기도 함. 
- 방글라데시 헌법은 이슬람교를 국교로 인정하고 있으나 동시에 세속국가임을 선포함.
- 무바샤르 하산(Mubashar Hasan) 웨스턴 시드니 대학교(Western Sydney University) 교수는 방글라데시 여당인 아와미동맹(Awami League)이 세속주의 정당이긴 하나 국내의 보수적 무슬림 표심을 의식한 정책을 내놓으며 12년간 권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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