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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스리랑카 대통령, 전력법 개정 과정에서 인도 정부로부터 외압 받았다는 의혹 전면 부인

스리랑카 The Print, Scroll 2022/06/14

☐ 고타바야 라자팍사(Gotabaya Rajapaksa) 스리랑카 대통령은 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 인도 총리가 인도 기업 아다니 그룹(Adani Group)에 스리랑카 풍력 발전 사업을 넘겨주라고 스리랑카 정부에 압력을 가했다는 의혹을 전면 부인함.
- 6월 10일 스리랑카 국유 전력회사인 스리랑카 전력청(CEB, Ceylon Electricity Board)은 스리랑카 정부가 추진하는 전력법 개정 움직임의 배후에는 모디 인도 총리가 있다고 비난한 바 있음.
- 페르디난도(M.M.C. Ferdinando) CEB 의장은 자신의 발언으로 인한 파문이 커지자, 11일 “전력 노동자 파업이 발생하여 자신도 모르게 감정적으로 비이성적인 의혹을 제기했다”며 수습에 나섬.

☐ 스리랑카 정부는 1989년에 제정된 전력법(Electricity Act) 내용 중에서 발전 사업이 공개 입찰로 진행되어야 한다는 조항을 삭제하는 것을 골자로 한 법률 개정을 추진함.
- 6월 9일 전력법 개정안이 여당의 지지를 받고 의회에서 통과되자 야당인 사마기 자나 발라웨가야(Samagi Jana Balawegaya)는 법률 개정의 목적이 아다니 그룹에 사업권을 안겨주기 위함이라고 꼬집은 바 있음. 
- 2021년 10월 고탐 아다니(Gautam Adani) 아다니 그룹 회장이 스리랑카를 방문하여 콜롬보항 사업 외에도 다른 기반시설 사업에도 참여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기도 함.

☐ 2021년 인도의 아다니 그룹은 콜롬보(Colombo)항의 서부국제컨테이너터미널(West International Container Terminal) 개발·운영을 위해 스리랑카 국유회사인 스리랑카 항만청(SLPA, Sri Lanka Ports Authority)과 7억 달러(한화 약 9,010억 원) 규모 투자 계약을 체결함.
- 한편, 스리랑카 정부는 휘발유, 의약품, 식품 등 생필품 구매를 위해서 인도로부터 30억 달러(한화 약 3조 8,627억 원) 규모의 통화 스와프 및 신용 한도(credit lines)를 받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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