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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중앙은행, 환율을 외환 시장에 맡기기로 결정
방글라데시 The Daily Star, Dhaka Tribune 2022/06/07
☐ 6월 3일 방글라데시 중앙은행은 외환 시장에 개입하지 않고 시장의 수요와 공급에 따라 타카화 환율이 평가절하하도록 내버려 두겠다고 발표함.
- 현지 이코노미스트와 은행가들은 타카화 환율 평가절하가 해외 노동자 송금 및 국내 수출 산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반색함.
- 또한, 경제 전문가들은 타카화 환율 평가절하로 수입이 억제되어 방글라데시 중앙은행 외환보유고 감소에도 제동을 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 방글라데시 중앙은행이 타카화 평가절하를 용인하겠다고 발표한 직후 외환 시장에서 달러당 타카화 환율은 89타카에서 89.9타카로 1%나 상승함.
- 시장 원리가 환율을 결정하도록 하는 변동환율을 방글라데시 중앙은행이 선포한 것은 10년 만임.
- 2022년 5월 둘째 주부터 방글라데시 중앙은행이 외환 시장 안정화를 위한 대책들을 내놨지만, 시중 은행들은 환율과 관련한 중앙은행의 지침을 무시함.
- 중앙은행은 시중 은행들에 미국 달러를 최고 89.15타카에 매매할 것을 요청했으나, 대부분 시중 은행은 미국 달러당 환율을 94~95타카에 고정하여 외환 거래를 수행함.
☐ 방글라데시 중앙은행은 2021년 7월 1일부터 2022년 6월 2일까지 외화준비금 62억 달러(한화 약 7조 7,594억 원)를 투입해 외환 시장에 개입해 옴.
- 방글라데시에서 2021년 7월~2022년 4월 사이 수입이 전년 동기 대비 41%나 증가한 686억 6,000만 달러(한화 약 85조 9,293억 원)를 기록해, 수입 대금 결제 부담이 커지고 달러 부족 현상이 심화되어 옴.
- 해당 기간 방글라데시의 무역수지 적자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53%나 증가한 275억 6,000만 달러(한화 약 34조 4,919억 원)를 기록함.
- 2021년 12월 31일 기준 461억 5,000만 달러(한화 약 57조 7,579억 원)에 달했던 방글라데시 중앙은행 외환보유고는 2022년 6월 1일 421억 1,000만 달러(한화 약 52조 7,017억 원)로 감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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