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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마닐라 지하철 터널 공사, 일본 기업 도큐건설이 수주
필리핀 Nikkei Asia 2022/05/20
☐ 5월 19일 일본 건설사 도큐건설(東急建設)과 협력사들이 사업비 177억 5,000만 페소(한화 약 4,329억 원) 규모의 필리핀 마닐라(Manila) 지하철 역사와 터널 공사를 수주함.
- 일본 기업 도비시마(Tobishima)와 필리핀 현지 기업 메가와이드(Megawide Construction)와의 공동 건설 작업이 2022년 7월에 시작될 예정임,
- 이번 사업에 참여한 건설사들은 마닐라 지하철 공사 완공 시점을 2028년 1월로 보고 있음.
☐ 퇴임을 앞둔 로드리고 두테르테(Rodrigo Duterte) 필리핀 대통령은 ‘대규모 기반 시설 현대화 프로그램(Build, Build, Build) ’의 일환으로 국내 최초의 지하철 건설 사업을 추진함.
- 필리핀 정부는 마닐라에 지하철이 건설되면 만성적인 교통 체증 문제도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 이번 사업에 따라 지하철 역사 17개와 총연장 27.5㎞의 선로가 설치되며 마닐라 수도권 북부와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Ninoy Aquino International Airport)을 연결함.
☐ 도큐건설은 사업 첫 단계 약 3.4㎞ 구간의 터널 공사에서 환기 시스템과 공기 조화(air conditioning) 시스템을 포함한 기술적 작업을 도맡게 됨.
- 한편, 2022년 2월 일본 정부는 일본국제협력기구(JICA, Japan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를 통해서 마닐라 지하철 사업(Metro Manila Subway Project)에 2,533억 엔(한화 약 2조 5,358억 원)의 차관을 제공한 바 있음.
- 2022년 3월 일본 기업 수미토모(Sumitomo)는 필리핀 남북 통근철도(North-South Commuter Railway)와 6억 달러(한화 약 7,669억 원)에 차량 304량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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