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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인도네시아 자생 식물 라딴(rattan), 플라스틱 대체 자원으로 주목

인도네시아 Nikkei Asia, Techregister 2022/04/05

☐ 중국 전기자동차 제조업체인 니오(Nio)가 인도네시아산 라딴(rattan)에서 추출한 천연 소재로 만든 ET7 모델을 중국 시장에 출시함.
- 라딴은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에서 자생하는 수백 종의 열대 반연(攀緣)성 야자수를 통칭하는 명칭이며, 현지에서는 주로 전통 가구를 제작하는 데 사용됨.
- 독일 기업인 아웃 포 스페이스(Out for Space)는 특별히 가공된 라딴이 자동차 및 건축물 내부 장식재, 활성 표피(interactive surfaces) 제조에 쓰이는 플라스틱의 천연 대체물이 될 수 있다고 평가함.

☐ 펠릭스 부어스터(Felix Wurster) 아웃 포 스페이스 최고경영자(CEO)는 “라딴의 쓰임새를 완전히 다른 각도에서 조명하고 있다”고 발언함.
- 아웃 포 스페이스에 따르면, 라딴이 놀라운 인장력과 가단성(可鍛性)을 지닌 덕분에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함.
- 아웃 포 스페이스는 라딴 줄기의 모세혈관에 자외선에도 견딜 수 있는 염료를 주입하여 ‘카룬(karuun)’이라는 신소재를 얻어냈으며, 이를 이용해 2015년부터 인도네시아에서 가구를 제작하기 시작함.
- 카룬은 아웃 포 스페이스가 고안한 신조어이며, 말레이어로 ‘숨겨진 보물’을 의미하는 ‘하르따 카룬(harta karun)’에서 착안한 것임.

☐ 2020년 아웃 포 스페이스는 독일 완성차 업체인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Group)와도 카룬 공급 계약을 체결함. 
- 아웃 포 스페이스는 2022년 카룬 합판 생산량을 15만㎥로 확대할 방침임.
- 국제대나무·라딴협회(INBAR, International Bamboo and Rattan Organisation)에 따르면, 2019년 기준 라딴 제품의 국제 교역량은 3억 6,300만 달러(한화 약 4,406억 원)에 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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