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
방글라데시, 로힝야 난민촌에 학교 설립 금지
방글라데시 Human Rights Watch, New Age Bangladesh 2022/03/24
☐ 3월 21일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uman Rights Watch)는 방글라데시 정부가 한 난민이 로힝야(Rohingya) 난민들의 학교를 설립하는 것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난민 지위 서류를 압수하고 외딴 섬으로 추방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다고 폭로함.
- 난민들이 필수적인 구호와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유엔난민기구가 방글라데시 정부의 협조를 얻어 발행한 난민 지위 서류인 ‘데이터 카드(data cards)’를 소지해야 함.
- 2021년 12월 방글라데시 정부는 구호단체들이 로힝야 난민촌에서 초등 교육 이상의 과정을 교육하는 학교를 설립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음.
☐ 빌 반 에스벨트(Bill Van Esveld) 휴먼라이츠워치 아동권리 담당 부국장은 방글라데시 정부가 로힝야 아동들의 교육받을 권리를 무시하고, 교사와 학생을 홍수 때 침수되는 섬으로 추방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다고 비난함.
- 방글라데시 정부는 로힝야 아동들이 방글라데시 사회에 통합되어 영구 정착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아동들에게 방글라어와 방글라데시의 정규 교과 과정을 교육하는 것을 금지함.
- 이에 난민촌 학교에서는 미얀마의 정규 교과 과정에 따라 아동들을 교육하고 있음.
☐ 방글라데시 당국은 강제 폐쇄된 로힝야 난민 학교를 난민 수용소로 변조하여 다른 난민 수용소에 거주하는 난민을 옮겨와 수용하고 있음.
- 방글라데시 당국은 2만 2,000명이나 되는 로힝야 난민을 식품과 의약품이 부족하고 상습 침수 지역인 바산 차르(Bhasan Char)로 이동시켰으며, 학부모들은 난민촌에서 추방될 것이 두려워 자녀를 학교에 보내지 않으려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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