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
캄보디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신매매 형태 변화
캄보디아 UCA News, The Star, Human Rights Watch 2021/07/01
☐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캄보디아에서 일자리를 원하는 저임금 노동자가 인신매매 브로커를 이용하고 있음.
- 캄보디아는 오랜 기간 인신매매가 자행되던 국가였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국경이 봉쇄된 2020년 초부터 한동안은 인신매매가 감소했음.
- 그러나 팬데믹이 장기화되면서 계속 실업 상태에 놓여 생계가 곤란해진 가구가 늘어났고, 그 결과 최근 일자리를 찾아 국경 감시를 피해 타국으로 나가기 위해 인신매매 브로커에 의탁하는 사례가 늘어나기 시작했음.
- 이들 캄보디아 최빈 계층은 오로지 돈을 벌기 위해 불법 출입국으로 인한 구속 위험과 나아가 전염병 감염 위험까지 감수하고 있음.
☐ 2021년 1/4분기에 캄보디아에서 적발된 인신매매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음.
- 캄보디아 내무부(Ministry of Interior)에 따르면 2021년 1/4분기 캄보디아 정부가 적발한 인신매매 건수는 85건으로, 전년 동기에 일어난 60건과 비교하여 같은 기간 25건 더 많았음.
- 한편, 내무부는 적발된 인신매매 사례 중 대부분은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한 빈곤 저소득층이 일자리를 찾기 위해 시도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음.
- 내무부는 인신매매 브로커 일당의 수법이 교묘해지고 있으며, 동시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상황을 활용하고 있다고 하면서 관련 기관에 인신매매 단속을 더욱 강화할 것을 지시했음.
☐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실시한 이동 제한과 봉쇄 정책이 저소득층에 더 큰 여파를 미쳤음.
- 국제 인권 단체 휴먼라이츠워치(Human Rights Watch)가 캄보디아 정부가 저소득층에 지금보다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음.
- 휴먼라이츠워치는 2021년 들어 캄보디아 정부가 실시한 봉쇄 정책으로 저소득층의 소득이 가장 많이 감소했고, 그 결과 저소득층의 인권이 크게 침해될만한 여러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음.
- 휴먼라이츠워치는 캄보디아 정부가 긴급 현금 지원액을 늘리고 우선 저소득층의 생계를 안정시키는 정책을 시행하는 데 힘을 쏟아야 한다고 제안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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