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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Auto parts firm Denso bets $19 million on plant

캄보디아 The Phnom Penh Post 2015/02/23

ASEAN 지역에서의 자동차생산 급 확대에 따라 일본계 기업인 덴소 캄보디아는 최근 프놈펜 특별경제구역(SEZ)에 공장을 건설하기로 발표하였는데 계획안에 따르면 오토바이용 발전기 및 오일쿨러를 생산하는 공장을 건설하여 2016년 3월부터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라고 언론보도를 통해 밝혔다. 덴소는 약 22억 엔(약 202억 4000만원)을 투자해 프놈펜 특별경제 구역 안에 부지면적 약 10만㎡의 공장을 마련해 2016년 3월부터 가동에 들어간다. 지금까지는 캄보디아에서 공장을 임차해 오토바이용 발전기를 생산해왔지만 현지 경제성장에 따른 수요 증가 등을 전망, 자사 공장을 건설하고 생산규모를 대폭 늘리기로 했다. 2017년에 가서는 총 380명의 직원을 고용할 계획이다. 현재 약 4억 엔에 머물고 있는 연간 매출규모를 오는 2020년에는 30억 엔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보도에 따르면 덴소 캄보디아는 현재 프놈펜 특별경제구역에 공장을 운용하고 있는데 금번 공장 신설을 통해 ASEAN 지역에서의 차량 생산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덴소 캄보디아는 일본의 덴소가 모기업으로서 전세계 35개 국가에 200여 지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자동차 부품 공급 기업의 지사이다. 덴소 캄보디아의 총무부장인 Seng Chanthy에 따르면 덴소의 현 공장에서는 점화장치와 관련한 센스 부품들을 생산해서 이 제품들을 더 큰 모듈로 조립하는 덴소 태국으로 선적해왔다. 덴소 캄보디아는 2013년 3월에 천만 달러를 투자하여 지난해 7월부터 최근 프놈펜 특별경제구역에 공간을 임차하여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덴소 캄보디아가 현지에서 부품을 생산하여 인접 국가로 보내서 조립하도록 하는 최초의 일본기업은 아니다. Minebea는 일본의 전자부품 제조업체인데 2011년 프놈펜 특별경제구역에 6천만 달러를 투자하여 공장을 건설하여 마이크로 구동기, 무브러시 모터 및 기타 부품들을 생산하여 인접 국가의 조립공장으로 보내왔다. 캄보디아 자동차공업협회의 부회장이며 캄보디아 폭스바겐의 CEO이기도 한 Pily Wong은 장차 캄보디아 내의 자동차 판매를 늘림으로써 캄보디아 내수 시장을 겨냥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차 판매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캄보디아 정부가 수입차에 부과하는 세금을 경감함으로써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중고차 대신 신차를 구입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그는 강조하였다. 아울러 Pily Wong은 부회장은 자동차 지사 당 연간 4천~5천대를 판매할 수 있다고 보면 투자가 입장에서는 지역 시장에 공급하기 위한 물량을 생산하는 것을 충분히 고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으며 수입에 의존하지 않고 지역 내에서 관련 부품들을 충분히 공급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일본의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 업체인 덴소가 발 빠르게 동남아 지역에서 투자를 늘리고 있는 것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일본자동차 및 부품과 경쟁관계에 있는 한국의 자동차 업체로서는 대응책 마련에 적극적으로 임해야 할 것이다.

 

김진섭

미국 Michigan State University 경제학박사
現 대진대학교 국제통상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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