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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Thailand posts poor 2014 growth, only modest recovery seen

태국 Daily Times 2015/02/17

태국경제가 2014년 4사분기에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임으로써 경제회복을 위한 지출을 확대해야 하는 부담을 군사정권이 떠맡게 되었다. 태국 정부의 경제기획청은 최근 태국 경제가 2015년도에 4.5%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예년에 비해 태국 경제가 충분히 도약하지 못한 2014년의 실망스러운 모습에 대해서 지적하고 있다. 민간소비 부문에 있어서 아직 정치적 불안정성으로 인해 역풍을 맞고 있으며 수출 또한 우려할 정도이라고 JP 모건의 선임 경제전문가인 Benjamin Shatil이 말한 가운데 2015년도의 전망은 재정지출이 지속가능한 성장여부를 좌우하는 관건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어느 정도 적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하였다. JP 모건에 따르면 태국의 2015년도 경제성장률 목표치인 3.5-4.5%는 정상적인 수치라기보다는 점진적인 회복세 수준으로 간주하면 될 것이라고 하였다. 2014년도에 태국은 2013년도 대비 0.7% 성장을 기록함으로써 지난 4년 동안 두 차례에 걸쳐 제한적 성장을 기록하였는데 대홍수가 강타한 2011년도에도 0.1% 성장에 그친 적이 있었다. OCBC의 Barnabas Gan은 태국의 지난 해 4사분기 통계는 미미하나마 경제가 회복세에 들어섰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2015년도에 보다 활발한 회복세를 유지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고 있다고 말했지만 금년도 2사분기에는 좀 더 강력한 행보를 보여야 할 것이나 지난 경험에 미루어 볼 때 어느 정도 실망스러울 수도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태국은 현재 정치적 불안정성이 가장 큰 걱정거리로 남아 있다. 군부는 지난 해 11월 쿠데타 이후에 반대파들을 억누르고 있는 가운데 총선을 통해 2016년도에는 민주 정권으로 이양할 예정으로 있다. 경제기획청의 Arkhom은 태국의 통화정책이 지금까지는 경제회복에 별다른 역할을 하지 못했지만 앞으로는 경제회복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는데 최근의 낮은 인플레이션으로 말미암아 실질이자율을 올라가고 있다. 태국의 중앙은행은 거의 지난 일 년 동안 금리를 2.0%에서 3월 11일로 예정된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 조정 여부가 결정될 것이다. 한편 카시콘 경제연구소에 따르면 2015년 태국 경제성장률을 4.0%로 예상하며 공공과 민간에서의 투자 회복에 따른 내수증가가 회복세를 주도할 것으로 분석하였다. 2015년에는 세계경제 회복세와 바트화 약세에 따라 약 3.5%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내수 민간소비가 기저효과로 3.1%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며 태국 경기 회복세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신규 공공 투자가 활성화되고 이에 따라 민간투자도 늘어나 건설산업이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GDP의 85%에 가까운 가계부채 규모와 소득 증가가 정체되고 있어 어느 정도 회복될지는 미지수이다.

 

 

김진섭

미국 Michigan State University 경제학박사
現 대진대학교 국제통상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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