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인도네시아, 중국과 자와바라트에 리튬배터리 공장 협력 추진

□ 리튬배터리 공장 협력 추진- 인도네시아 기업과 중국 닝더스다이(CATL: Contemporary Amperex Technology Co., Limited)가 자와바라트(West Java)에 리튬이온 배터리 공장을 설립해 2026년 말부터 초기 생산용량 6.9기가와트시(GWh) 규모로 가동할 예정임.- 이 공장은 2022년 인도네시아 기업들과 닝더스다이 컨소시엄이 체결한 60억 달러(약 8조 2,000억 원) 규모의 전력 배터리 프로젝트의 일환임.□ 생산능력 확대 계획- 해당 공장은 국내외 시장을 겨냥해 전기차 배터리 생산능력을 15기가와트시(GWh)까지 확대할 계획임.- 바흐릴 라하달리아(Bahlil Lahadalia) 인도네시아 에너지부장관은 태양광 패널용 배터리 생산도 검토 중이며, 이를 통해 총 생산능력이 40기가와트시(GWh)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언급함.□ 전기차 생산 목표- 인도네시아 정부는 자국의 풍부한 니켈 매장량을 활용해 2030년까지 약 60만 대의 전기차 생산을 목표로 함.- ▲니켈 채굴 및 가공, ▲전기차 배터리 제조, ▲배터리 재활용을 포함한 배터리 공장 관련 프로젝트는 이러한 목표 달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됨.

인도네시아 2025-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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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부통령 탄핵 요구로 정치적 긴장 고조

□ 기브란 부통령 탄핵 요구와 배경 - 퇴역 군인포럼(FPP: Forum of Retired TNI Soldiers)은 인도네시아 국회와 국민협의회에 기브란 라카부밍 라카(Gibran Rakabuming Raka) 부통령에 대한 탄핵 절차 개시를 촉구하는 서한을 제출함. - 탄핵 요구는 기브란 부통령의 자격 요건과 헌법재판소의 출마 허용 판결 과정에서의 절차상 하자에 대한 우려에 근거함. □ 프라보워 대통령의 정치적 입장 - 프라보워 수비안토(Prabowo Subianto) 대통령은 퇴역 장성들의 우려를 경청하겠다고 밝히며, 대화의지를 표명하되 탄핵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음. - 프라보워 대통령은 조코 위도도(Joko Widodo) 전 대통령을 견제하고 전임 대통령의 정적들과 연대하며 권력 기반을 강화하고 있음. □ 조코위 전 대통령 탄핵 불가능 주장 - 기브란 부통령의 부친인 조코 위도도 전 대통령은 기브란 부통령과 프라보워 대통령이 러닝메이트로 당선됐기 때문에 탄핵이 불가능하다며 탄핵 가능성을 일축함. - 이번 사태는 인도네시아 정치에서 '탈(脫)조코위' 현상이 시작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는 등 더 깊은 정치적 함의를 내포하고 있음.

인도네시아 2025-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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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싱가포르, 저탄소 전력 거래 및 탄소 포집 협력 확대

☐ 양국 간 저탄소 전력 거래 기본 협약 체결 -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는 지난 6월 13일 자카르타(Jakarta)에서 저탄소 전력의 국가 간 거래 개발과 탄소 포집·저장 협력을 위한 기본 협약을 체결함.- 이번 협약은 인도네시아산 전력의 싱가포르 수출을 촉진하기 위한 ▲정책, ▲규제 체계, ▲사업 협력 방안을 수립하는 것을 목표로 함. ☐ 전력 수출 계획 및 탄소 포집 사업 추진 - 인도네시아는 2035년까지 3.4기가와트(GW) 규모의 저탄소 전력을 싱가포르에 수출할 계획이며, 양국 기업들은 전력 생산 및 송전을 위한 발전소와 송전망 인프라 구축을 추진할 예정임. - 양국은 아시아 최초가 될 탄소 포집·저장(CCS) 사업을 위한 법적 구속력 있는 협약도 추진 중임. ☐ 대규모 투자 유치 및 지속가능 산업단지 조성 - 이번 협약으로 ▲태양광 패널 제조, ▲탄소 포집·저장 사업 개발, ▲산업단지 투자 등을 통해 100억 달러(약 13조 7,000억 원) 이상의 투자 유치가 예상됨. - 이와 함께, 양국은 ▲바탐(Batam), ▲빈탄(Bintan), ▲카리문(Karimun) 등 싱가포르 인근 인도네시아 도서 지역에 지속가능한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협약도 체결함.

인도네시아 2025-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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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EU와 6월 말까지 자유무역협정 타결 예정

☐ 인도네시아와 EU, 경제협력 협상 마무리 단계- 아이를랑가 하르타르토(Airlangga Hartarto)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장관은 인도네시아와 유럽연합(EU)이 2025년 6월 말까지 경제협력협정 협상을 타결할 것이라고 발표함.- 양측 간의 협상은 지난 2016년부로 시작되었으며, 무역 장벽을 완화하고 투자 확대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됨.☐ 협정안 주요 내용- 인도네시아-EU FTA는 비관세장벽 철폐와 관세 인하를 통한 양측의 시장 접근성 개선에 중점을 둠.- 인도네시아는 인접국 대비 높은 관세와 수입 관세가 적용되던 유럽 시장으로의 진출 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인도네시아 주요 수출품에 대한 이점 및 양측 간 교역 동향- EU는 협정의 일환으로 임산물을 포함한 인도네시아의 주요 수출품에 대한 '특별 대우(special treatment)'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됨.- EU는 인도네시아의 다섯 번째 교역국으로, 지난 2024년 양국 간 무역액은 301억 달러(약 41조 원)를 기록함.

인도네시아 2025-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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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15억 달러 규모 경기부양책 발표

☐ 인도네시아, 신규 경기부양책 공개- 스리 물랴니 인드라와티(Sri Mulyani Indrawati) 인도네시아 재무부장관은 지난 6월 2일 24조 4,400억 루피아(약 2조 500억 원)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발표함.- 이번 패키지는 보조금, 현금 및 식품 지원, 전기세 및 교통비 할인 등을 포함함.☐ 세부 내용 및 재원 조달 방안- 국영기업들이 고속도로 통행료 보조금 등에 약 8,500억 루피아(약 710억 원)를 조달할 예정이며, 잔여금은 정부가 지원할 계획임.- 인도네시아 정부는 6월 28일~7월 12일 간 기차표와 해상 운송 서비스 요금 할인을 시행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국내 관광과 소비를 촉진할 계획임.☐ 경제성장 전망과 과제- 인도네시아 정부는 글로벌 여건으로 인한 성장 둔화 전망에도 불구하고 2/4분기 경제성장률을 5% 수준으로 유지한다는 목표를 제시함.-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경기부양책만으로는 부진한 내수 회복과 경제성장률 제고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지적하며, 중산층 지원과 현지 기업 보호를 위한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언급함.

인도네시아 2025-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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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프랑스와 국방협력 강화 추진

☐ 양국 정상, 국방협력 논의 예정- 프라보워 수비안토(Prabowo Subianto)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5월 28일 자카르타(Jakarta)에서 에마뉘엘 마크롱(Emmanuel Macron) 프랑스 대통령과 만나 국방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함.- 이번 회담은 마크롱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 일정의 일환으로, 마크롱 대통령은 직전 방문국인 베트남에서 100억 달러(약 13조 7,700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음.☐ 전략적 군사장비 및 국방협정 중점 논의- 인도네시아와 프랑스는 국방 관련 의향서를 체결하고, 전투기와 잠수함 등 전략적 군사장비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됨.- 양국은 지난 2022년 라팔(Rafale) 전투기 42대 구매와 잠수함 개발, 탄약 공급을 포함한 81억 달러(약 11조 1,500억 원) 규모의 국방협정을 체결한 바 있음.☐ 향후 전망 및 진행 상황- 모하마드 토니 하르조노(Mohamad Tonny Harjono) 인도네시아 공군 참모총장은 2026년 초에 라팔 전투기 6대가 인도될 예정이라고 밝힘.- 한편, 인도네시아 군사 전문가 카이룰 파흐미(Khairul Fahmi)는 "일부 계약은 후속 조치가 필요하며, 인도네시아는 추가 군사장비 도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나, 구체적 진전은 제한적인 상황" 이라고 평가함.

인도네시아 2025-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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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최신 전력계획에서 가스 축소하고 재생에너지 확대

☐ 인도네시아, 재생에너지 중심 국가 전력계획 발표- 인도네시아는 5월 26일, 향후 9년간 약 60GW의 발전 용량을 추가하는 새로운 국가 전력계획을 발표했으며, 이 중 약 75%를 재생에너지원으로 충당할 계획임.- 바흐릴 라하달리아(Bahlil Lahadalia) 인도네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에너지 공급과 경제적 비용을 모두 고려한 일관된 에너지 전환의 중요성을 강조함.☐ 재생에너지 및 가스 발전 용량 세부 계획- 이번 계획에는 태양광 에너지 17GW와 수력 발전 12GW 추가가 포함되며, 천연가스 발전 용량은 기존 15GW에서 10GW로 축소됨.- 한편, 이러한 재생에너지 중심 정책에도 불구하고, 인도네시아는 향후 9년간 6GW의 석탄 발전을 전력망에 추가할 계획이며, 기존 석탄 발전소의 조기 폐쇄에 대한 언급은 없음.☐ 전력계획의 재정 및 전략적 함의- 이번 전력계획 이행에는 2,967조 루피아(약 250조 원)의 투자가 필요하며, 대부분의 자금은 민간 발전사업자에게서 조달될 것으로 예상됨.- 또한, 인도네시아는 재생에너지 전환 가속화를 위한 공정 에너지전환파트너십(JETP: Just Energy Transition Partnership)에 참여하고 있으나, 2022년 체결 이후 진전이 제한적임.

인도네시아 2025-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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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재무부 핵심 직위에 군 장성 임명

☐ 인도네시아 재무부, 전 중장 세관국장으로 임명- 인도네시아 정부는 지난 5월 23일, 육군 특수부대 출신 자카 부디 우타마(Djaka Budhi Utama) 전 중장을 재무부 세관·관세국 국장으로 공식 임명함.- 우타마 전 중장은 세관국장으로 내정된 이후, 임명 직전 군에서 퇴역한 것으로 확인됨. ☐ 군부의 민간 직위 진출 우려 확산- 이번 사례는 2025년 3월 군 인사의 민간 직위 임용에 대한 법적 근거가 마련된 이후 가장 주목받는 민간 직위 임명 사례임.- 시민단체들은 군 출신 인사의 민간 행정기관 진출이 인도네시아의 권위주의 체제 회귀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하게 우려함. ☐ 자카 부디 우타마 중장의 과거 행적 논란- 자카 전 중장은 수하르토 정권 시절 특수부대 '로즈팀'의 일원으로 1990년대 인권운동가 납치 및 강제 실종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바 있음.- 한편, 대통령실과 군 대변인, 재무부는 이번 논란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음.

인도네시아 2025-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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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보건부 장관, 논란 정책과 발언으로 사퇴 압박 직면

☐ 인도네시아, 보건부 장관 사퇴 촉구 여론 확산- 부디 구나디 사디킨(Budi Gunadi Sadikin) 인도네시아 보건부 장관이 그간 논란이 된 정책과 발언으로 거센 비판과 사퇴 요구에 직면함.- 5월 4일 시작된 부디 장관 해임 요구 관련 온라인 청원에는 8,600명이 서명한 것으로 확인되며, 사퇴 여론이 확산되고 있음.☐ 주요 논란 정책 및 자격 미달 논란 가중- 부디 장관의 '일반의의 고위험 출산 수술 허용 정책' 등이 논란이 되면서 보건부 장관직에 의료 전문가를 임명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됨.- 주요 대학 교수진과 인도네시아대학교(University of Indonesia) 의과대학 동문회는 프라보워 수비안토(Prabowo Subianto) 대통령에게 부디 장관의 업무 평가를 실시할 것을 촉구하였으며, 신속한 교체를 추진할 것을 강조함. ☐ 신뢰도와 의료 서비스 영향 우려- 공중보건 전문가들은 의료계 및 학계의 불신 확산이 정부 보건 정책 이행에 심각한 차질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함.- 또한, 장기화된 불신이 국민 의료 서비스의 질적 저하와 의료 시스템 전반의 신뢰 약화로 직결될 수 있다고 우려함.

인도네시아 2025-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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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경제적 어려움 속 기준금리 인하

☐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기준금리 인하 단행 -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ank Indonesia)은 5월 21일, 세 차례 동결 끝에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 기준금리를 25bp(0.25%p) 내린 5.50%로 인하했다고 공식 발표함. - 또한, 중앙은행은 익일물 수신금리와 여신금리 역시 각각 4.75%와 6.25%로 인하함. ☐ 금리 인하 배경과 경제 전망 - 페리 와르지요(Perry Warjiyo)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총재는 2025년과 2026년 물가상승률이 낮은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루피아화 안정과 경제성장 지원을 위해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고 설명함. - 인도네시아 경제는 2025년 1/4분기 4.87% 성장해 3년 반 만에 최저 분기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이에 따라 연간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4.7~5.5%에서 4.6~5.4%로 소폭 하향 조정됨. ☐ 과제와 성장 목표 - 글로벌 교역 둔화와 1/4분기 성장 부진으로 인해 자카르타 정부가 제시한 5.2% 성장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됨. - 한편, 프라보워 수비안토(Prabowo Subianto) 인도네시아 대통령 당선인은 2029년까지 8% 성장 달성을 목표로 내세웠으며, 중앙은행은 글로벌 무역 긴장 속에서도 루피아화 안정을 위한 시장 개입을 지속하고 있음.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 : 중앙은행이 시중은행에 보유 국채를 7일 뒤 다시 사들이기로 약정하고 매각해 단기 자금을 흡수·조절하는 통화정책 수단

인도네시아 2025-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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