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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EP 동향세미나

[동향세미나]ASEAN 주요국 임금 인상으로 경영환경 악화

동남아시아 일반 이재호 KIEP 동남아대양주팀 전문연구원 2012/04/24

■ ASEAN은 유망 신흥시장으로 각광 받아왔으나 최근 주요국들의 최저임금이 급속히 인상되면서 현지 경영환경 악화에 대한 우려가 증대되고 있음.

 

■ 최근 ASEAN 주요 국가들의 급격한 임금인상의 배경으로는 정부의 포퓰리즘(Populism) 정책에 의한 임금 인상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대응을 들 수 있음.

- 태국과 말레이시아는 여당의 포퓰리즘 정책으로 임금이 인상되었으며,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의 임금 인상은 인플레이션에 의한 것으로 분석됨.

o 태국은 2011년 잉락 총리의 총선 공약인 일일 최저임금 300바트 공약에 따라 2012년 4월부터 수도권 6개주에 최저임금 300바트가 시행되었고 지방의 최저임금도 1년의 기한을 두고 단계적으로 인상할 예정임.

o 말레이시아는 여권의 총선승리를 위한 포퓰리즘 정책의 일환으로 월 800링깃(265달러) 수준의 최저임금제 시행을 국회에서 논의 중임.

o 한편 인도네시아는 2011년 12월에 인플레이션을 이유로 최저임금을 약 20% 인상한 바 있으며, 베트남 또한 인플레이션을 이유로 2012년 5월에 공무원의 최저임금을 26.5% 인상하기로 했으며 10월 이전에 민간부문의 임금인상도 예상됨.

 

■ 이러한 ASEAN 주요국의 임금 인상으로 ASEAN에 투자진출한 한국기업들의 경영환경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생산성 강화를 위한 노력이 시급함.

- 동아시아 역내 노동집약산업의 마지막 투자처로 최빈개도국인 미얀마, 캄보디아 등이 지목되고 있으나 이들 국가로의 이전 시에도 인프라 부족으로 인한 추가 비용은 물론 최근 개발붐으로 인한 임금 인상이 예상됨.

- 특히 최근 중국에서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지로 이전한 기업들의 경우 임금이 낮은 지역으로 추가로 이전할 여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한계 상황에 봉착하기 이전에 생산성 강화를 위한 사전 조치가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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