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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태국 전기전자 산업 정보

태국 KOTRA 2023/08/18

전기∙전자 제조업 태국 총 GDP의 18.6% 차지

2022년 기준 태국은 HDD , 에어컨 수출 세계 2위 국가

공급망 다변화 추세로 글로벌 기업의 태국 이전 증가

산업 개요

 

전기∙전자 제조업은 2022년 태국 총 GDP의 18.6%를 차지하는 주력 산업 중 하나로 1970년대부터 정부 차원의 지원 및 육성책을 통해 꾸준히 성장해왔다. 특히, 태국은 자국 내 탄탄한 금속, 플라스틱, 고무 등의 원재료 제조업을 바탕으로 아시아 내 전기∙전자 생산∙수출 중심지를 구축해왔다.



태국 전기전자연구소(EEI)에 따르면, 2023년 7월 기준 태국 내 2,700여 개사의 전기∙전자 제조사가 약 76만 명을 고용하며 동남아시아의 생산 중심지를 형성하고 있다. 전기∙전자산업은 태국의 10대 투자 촉진 대상 산업임과 동시에 태국의 12대 집중 육성 산업에 해당하는 산업군으로서, 올해 상반기 태국 투자청(BOI)를 통한 전기∙전자 산업 분야 외국인직접투자 신고 금액은 총 1,600억 바트(약 5조 9,296억 원)로 전년 대비 7배 가량 증가했다.

 

산업 수급 현황

 

태국 전기전자연구소(E&E)에 따르면 2022년 태국의 전기∙전자 시장규모는 825억 달러로 전년 대비 4.5% 증가했다. 태국의 전기∙전자산업은 수출 중심 산업으로서, 태국의 전기∙전자 생산품의 수출 비중은 매년 80% 이상 기록중이다. 2022년 태국의 전기∙전자 제품 수출액은 738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전체 생산의 80.1%를 차지했다.

 

<태국의 전기∙전자제품 시장규모>

(단위: 백만 달러)
[자료: 태국전기전자연구소(EEI)]

 

<태국의 전기∙전자 산업 수급 현황>

(단위: 백만 달러, %)
주 1: 괄호 안 비중

[자료: 태국전기전자연구소(EEI)]

주요 생산 품목

 

태국 전기전자연구소(EEI)에 따르면 태국의 주요 전기∙전자 생산제품은 하드디스크(HDD)를 중심으로 한 컴퓨터 부품, 직접회로, 에어컨 순이다. 태국은 전세계 2위 하드디스크 생산국이다. 태국의 직접회로 제조는 패키징 및 단순 조립 산업 위주로 발달했다.

 

<태국의 주요 전기∙전자 생산품목>

(단위: 백만 달러, %)
주1: 괄호 안 비중

[자료: 태국 전기전자연구소(EEI)]

 

태국의 주요 전기·전자 수출품목은 하드디스크의 컴퓨터 부품(HDD), 집적회로(IC), 에어컨 순이며, 주요 수출 대상국은 미국, 일본, 홍콩, 중국, 네덜란드 등이 있다.



<태국의 주요 전기∙전자 수출품목>

(단위: 백만 달러, %)
주1: 괄호 안 비중

[자료: 태국 전기전자연구소(EEI)]

 

태국의 주요 내수품목으로는 컴퓨터 부품, 유무선 통신기기, 태양 전지 순이다. 태국의 태양전지(Solar cell)의 수요가 급증한 배경에는 태국 정부의 민간부문 태양광 설치 장려 정책이 있다. 2019년 태국 국가 에너지 정책위원회(NEPC)는 민간부문의 에너지 발전 참여를 장려하고자 사유지에 태양광 패널 설치를 허가하는 에너지 개발계획(2018-2037)을 승인했다. 또한, 2022년 태국 에너지규제위원회(ERC)는 민간부문의 소규모 태양광 발전을 장려하고자 기존 킬로와트 당 1.68바트(약 60원)였던 태양광 전력 매입 단가를 2.2바트(약 82원)로 상향 조정하며, 민간 부문의 태양광 패널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태국의 주요 전기∙전자 내수품목>

(단위: 백만 달러, %)
주1: 괄호 안 비중

[자료: 태국 전기전자연구소(EEI)]

 

태국은 에어컨, 컴퓨터 및 부품, 세탁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적인 주요 수출국에 해당한다. ITC Trade Map에 따르면 2022년 기준 태국은 HDD 세계 2위, 에어컨 2위, 세탁기 3위, 카메라 7위, 냉장고 8위, 인쇄회로 8위 수출국에 올랐다.

 

<태국의 주요 전기전자 품목 수출 규모 및 세계 순위>

(기준: 2022년, 단위: 백만 달러)
[자료: ITC Trade Map]

 

주요 기업 현황

 

태국 전기전자연구소(E&E)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약 2,700여 개 사의 전기∙전자 제조사 중 전기부품 제조업이 약 28%(756개사)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뒤이어 전자제품 제조업(670개사), 전기제품 제조업(507개사) 순으로 태국의 전기∙전자 산업을 형성하고 있다.

 

<태국의 주요 전기∙전자산업 업체 현황>
[자료: 태국 사업개발국(DBD), Corpus X, 각 기업 홈페이지]

 

한편, 태국에 진출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전자 기업은 삼성전자, LG전가 있으며, 태국의 주요 수출품목인 반도체 제조 진출 기업으로는 케이이씨(KEC)가 있다.

 

<태국에 진출한 우리나라 주요 기업 현황>
[자료: 태국 사업개발국(DBD), Corpus X, 각 기업 홈페이지]

 

정책 및 규제


태국 투자청(BOI)은 전기∙전자 제품 제조업을 고등기술 산업 내 투자 촉진 대상 산업 군으로 분류했으며, 생산 제품에 따라 산업 등급(A1+~B)을 부여하여 최장 13년간 법인세 면제 혜택을 주는 투자 인센티브를 차등 제공중이다. 특히 태국에서 자체 개발 및 제조 역량이 부족한 산업일수록 높은 등급을 부여하고 있으며, 태국 투자청 홈페이지를 통해 투자 촉진 대상에 해당되는 투자활동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있다.

 

<산업 등급별 투자 인센티브>
주 1: 신청 기간은 2023년 말까지

주 2: 법인세 세액 공제 한도는 토지와 운전자본을 제외한 투자금액의 200%

주 3: 단, A1+와 A1 등급은 세액 공제에 한도가 없음

[자료: 태국 투자청(BOI)]

 

<전기∙전자 분야의 분류별 산업등급>
주1: 세부 조건 확인 필요 [자료: 태국 투자청(BOI)]



태국 전기전자 산업 SWOT 분석


시사점 및 전망 

미·중 갈등 및 코로나19 기간 중 중국의 봉쇄정책 등의 영향으로 중국에 생산기지를 둔 글로벌 기업들이 공급망 다변화를 목적으로 생산기지를 이전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소니는 중국 내 모든 생산을 유지하는 데 위험이 있다고 판단하여 공급망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90%에 달하는 중국 내 카메라 제조기반을 태국으로 이전했다. 또한 파나소닉은 최근 일본과 중국 내 전자 계측기 및 프로그래머블 로직 컨트롤러(PLC)와 같은 자동화 장비 제조 기지를 태국으로 이전했다. 태국 투자청장은 이 같은 추세를 미루어 보아 공급망 다변화를 위해 태국에 제조공장을 이전시키는 글로벌 전기∙전자기업들이 점차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태국 투자청은 2022년 11월 4일 처음으로 태국으로 이전하는 기업(제조시설, 본사 등)에 대한 법인세 면제 등 비과세 혜택을 공개했다. 태국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인센티브 정책과 전 세계적인 글로벌 공급망 재편 추세로 태국으로 전기∙전자기업들의 진출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작성: KOTRA방콕무역관 구슬, 박지환

자료: 태국 투자청(BOI), 태국 전기전자연구소(EEI), 태국 국가에너지정책위원회(NEPC), 태국 에너지규제위원회(ERC), ITC Trade Map, 태국 사업개발국(DBD), Corpus X, IDC(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 끄룽쓰리 은행 연구소, 세계반도체시장통계기구(WSTS),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매체, 각기업 홈페이지 및 KOTRA 방콕무역관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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