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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건설 중장비시장 유망, 진출 검토해야

라오스 KOTRA 2023/04/25

라오스 광물 등 다양한 업종에서 건설 프로젝트 증가 추세

한국산 제품 139% 증가, 경쟁 대상국은 태국·일본·중국

라오스는 현재 120개 프로젝트에서 광물을 생산 중이며, 2022년 4월 308건의 신규 광산 개발 승인 검토 중이라고 라오스의 현지 언론사인 Laotion Times 통해 경제 성장 동력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현재 논의 중인 308개의 신규 프로젝트는 광산 개발 262건, 희귀광물 채굴 8건, 38건의 시범 프로젝트로 라오스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지난 5년보다 4% 증가한 78억3200만 달러 상당의 광물 제품을 생산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신규 광물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 승인이 되면 약 360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기대 수익까지 언급될 정도로 적극성을 띠었다.

First Pacific Mining의 Mr. Vongvichit Nithiboun 이사는 2012년부터 25만 톤의 광물을 발굴했으며, 약 400만 달러의 세금을 정부에 납부했음을 라오스 Sonexay Siphandone 총리에게 브리핑(2022.5.5./Laotian Times)

코로나 이후 광산 및 인프라 개발 프로젝트 증가 추세로 시장 전망 밝아


라오스의 업종별 공장 투자액을 살펴보면 광물(27.9%), 식품(14.8%), 종이 및 종이 관련 제품(10.8%), 목재 제품(10.1%), 가구(5.4%) 순이다. 광물, 금속 등 자원 개발 관련 분야에 지속적인 투자가 이뤄지고 있으며 앞으로 신규 승인될 광산 개발 프로젝트를 견인하기 위한 사전 준비로도 풀이된다.

 

<2021년 라오스 업종별 제조공장 투자액>

(단위: 천 달러, %)

[자료: 라오스 상공부 Yearbook of Manufacturing Establishments 2021]

 

한편 올 하반기 라오스 중부 캄무안주(Khammuan Province) 타켁(Thakhek)과 베트남 중부 하틴성(Ha Tinh Province)의 븡앙 항구(Vung Ang Seaport)와 연결되는 240km 구간을 2026년까지 완성시키는 계획이 가시화될 예정이다. 또한, ADB의 지원을 받아 13번 국도 시카이(Sikhai)에서 시끝(Sikeuth) 6km구간에 대한 도로 보수공사 역시 2023년까지 마무리 짓기 위해 분주하게 작업 중이다. 한국의 수출입은행(EDCF) 역시 라오스 공안부 부설병원, 국립대 부설병원, 참파삭주립 종합병원 3건의 병원 개발 계획을 올해부터 연이어 추진할 예정이다.

 

라오스 건설중장비 수입시장 규모는 1억4000만 달러이며 한국은 816만 달러로 전년 대비 150.6% 규모 증가했다. 라오스의 국가별 시장점유율 기준 주요 경쟁 국가는 중국(54.9%), 태국(16.3%), 베트남(10.5%)으로 한국은 5.9%로 5위를 차지했다.

 

<2022년 라오스 건설중장비 수입액 및 증감률 현황>
[자료: Global Trade Atlas]



인프라 개발 프로젝트 디벨로퍼를 대상으로 K중장비 프로모션



코로나 이후 되살아나는 라오스의 광산 및 인프라 개발 프로젝트 호조에 힘입어 다양한 K중장비 역시 비엔티안 2022년 인터내셔널 모터 엑스포 전시에 참가했었다. 해당 전시 업체 관계자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한국의 굴착기는 성능과 내구성이 뛰어나 주로 광산 개발분야에서 효자 품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했다. 주춤했던 라오스 광산개발 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는 과정에서 기존 마케팅 플랫폼인 비엔티안 모터엑스포 전시회와 같은 기회를 통해 K중장비를 적극 브랜딩하는 노력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특히, 한국의 광산 및 건설 중장비 수입품목 다변화도 시도가 필요한데 현재 굴착기 중심으로 편향돼 있는 것으로 보이며 향후 휠로더, 그레이더 등의 고부가가치 중장비로의 장기적 브랜딩이 향후 미래시장의 판도에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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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ntiane International Motor Expo 2022 전시된 건설중장비>
[자료: KOTRA 비엔티안 무역관 직접 촬영]

 

라오스 주요 중장비 수입 딜러 현황



라오스의 주요 중장비 바이어들과 인프라 개발 프로젝트 디벨로퍼를 대상으로 K중장비 프로모션이 가능하도록 밀착 지원을 지원하는 한편, 한국 기업이 주도하는 프로젝트에는 K중장비가 빠기지 않도록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방안으로 금융리스 상품과 한국 중장비 미취급 주요 딜러를 대상으로 공동 영업전선 구축하는 형태의 접근도 시도할 계획이다. 라오스에서 단기간 승부수를 띄우기보다는 내구성과 맞춤형 서비스를 통한 중장기적 관점으로 접근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라오스 주요 중장비 딜러기준 브랜드 분류> 
[자료: KOTRA 비엔티안 무역관 자체 조사]

 

시사점



라오스의 건설중장비 시장은 가격경쟁력이 치열해서 브랜드 마케팅부터 단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지금까지의 라오스 중장비 시장은 중국, 태국의 경쟁이 치열하여 한국의 시장 진입이 상대적으로 미약했던 것으로 보인다. 최근 라오스에서 적극 검토되는 신규 광물 개발 프로젝트와 각종 건설 프로젝트를 통한 시장 진입 기회를 면밀히 검토한다면, 건설중장비와 연관된 소모성 부분품 및 각종 액세서리 등에 대한 틈새시장 진입 가능성도 살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LAOTHANI Group의 Somsouk Phimphachanh 회장과의 인터뷰 결과 2022년 연간 굴착기를 비롯한 중장비를 80여 대, 2023년 1분기 동안 20여 대를 판매했다고 했다. 판매량은 작년과 유사한 규모로 내다봤으나 125톤 급의 초대형 굴착기 7대을 공급했던 경험담을 청취할 수 있었다. 총 7대의 덤프 트럭에 부품을 나눠 싣고 채굴 현장에서 조립하고 공급했다는 내용이었다. 이렇듯 라오스의 신규 광물 개발 프로젝트가 단계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기존 중장비 공급업체의 다양한 대처능력이 요구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정기점검에 소요되는 엔진오일, 필터 및 각종 소모품들에 대한 시장성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라오스의 중장비 전문 업체 A사의 관계자는 메인 부품인 엔진과 트랜스 미션은 정품을, 기타 액세서리 제품 및 기타 부분품은 중간 등급의 OEM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는 현실적인 노하우를 언급하기도 했다. 특히, 광산 개발 현장에는 다양한 계약 형태의 다국적 개발업체 및 하청업체들도 있어 자체적으로 장비를 들여와 채굴하고 수리도 자력으로 해결하는 경우도 있어 독특한 형태의 틈새시장도 있음을 시사했다.

 

 

자료: Laotian Times, 라오스 상공부 Yearbook of Manufacturing Establishments 2021, Global Trade Atlas, KOTRA 비엔티안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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